가난해서 이과쪽으로 왔는데요
머리가 이과식으로 굳어 융통성이 없고 뭔가 비합리적처럼 보이면 못참는 성격이라 독학중에 질문합니다..
1. 음정 이름에서 3도 4도 등에 붙는 숫자는 오선지로 볼때 정하는 숫자라서 장3도=겹증2도=감4도 같이 음 간격은 같은데 이름이 다를 수 있더라고요. 근데 겹증이나 겹감을 화음에서 언급하지도 않던데 쓸모 없는 음정인가요?
2. 곡은 선율+반주로 구성되고 반주는 코드를 연주하는것 같은데요, 아르페지오로 한 음씩 연주하면 어떤게 선율파트이고 어떤게 반주파트인지 어떻게 구별해요? 선율과 반주가 같은 옥타브에서 섞이기도 하던데.. 그리고 반주는 항상 코드톤만 연주하는건가요?
3. 선율파트가 한 음씩 진행하다가 동시에 두개의 음이나 세개의 음으로 바뀌기도 하던데 이때 같이 치는 음은 모두 코드톤의 음들인가요..
머리가 이과식으로 굳어 융통성이 없고 뭔가 비합리적처럼 보이면 못참는 성격이라 독학중에 질문합니다..
1. 음정 이름에서 3도 4도 등에 붙는 숫자는 오선지로 볼때 정하는 숫자라서 장3도=겹증2도=감4도 같이 음 간격은 같은데 이름이 다를 수 있더라고요. 근데 겹증이나 겹감을 화음에서 언급하지도 않던데 쓸모 없는 음정인가요?
2. 곡은 선율+반주로 구성되고 반주는 코드를 연주하는것 같은데요, 아르페지오로 한 음씩 연주하면 어떤게 선율파트이고 어떤게 반주파트인지 어떻게 구별해요? 선율과 반주가 같은 옥타브에서 섞이기도 하던데.. 그리고 반주는 항상 코드톤만 연주하는건가요?
3. 선율파트가 한 음씩 진행하다가 동시에 두개의 음이나 세개의 음으로 바뀌기도 하던데 이때 같이 치는 음은 모두 코드톤의 음들인가요..
1. 실제로 곡 분석이라던지 할때 간혹 겹증 겹감 간혹 나옴 2. 이건 너무 케바케라.. 기본적으로는 코드톤이지만 텐션을 연주할때도 많음 반주는 보통 일정한 패턴을 가지고 잇기 때문에 그 패턴을 거르고 들으면 멜로디가 들림 3. 코드톤보다는 스케일 안에서 메인멜로디에 화음을 쌓았을거임 - dc App
음을 수평적으로 연결하면 선율이고 수직적으로 연결하면 화음임 화음이 관계를 형성하면서 이어지면 화성인데 화성은 여러 멜로디가 군집으로 움직이는 걸로 볼 수 있고 화음은 그 흐름을 순간적으로 포착한 것일 수 있지
수직적으로나 수평적으로나 음과 음 사이에 특유의 관계(음정)이 있기 때문에 선율 반주 이렇게 이분법적으로 설명할 수 없음
x축y축의 2차원 공간 안에서 일정한 구조를 만드는 게 음악이라고 할 수 있지 않을까? 가장 좋은 방법은 중세 교회음악에서부터 바흐, 베토벤, 드뷔시 이렇게 시대순으로 천천히 고전음악을 유심히 들으면서 연구해보셈 악보를 따라 보면서 들어도 좋고. 유심히 듣다보면 처음 그레고리언 성가 같은 단선율 음악에서 복선율로 발전하고 거기서 화성이 발전하는 과정을
관찰할 수 있을 것임.
그렇게 발전한 이유는 피타고라스가 정리한 현재의 12음이 온음과 반음을 포함하고 있기 때문인데 거기서 이완과 긴장이라는 개념이 생겼고 모든 음들은 자신을 중심으로 상대적으로 가깝고(이완) 먼(긴장) 관계의 음들이 있음 예를 들면 완전 5도는 어딘가로 움직일 필요 없는 편안한 관계지만 단9도나 트라이톤은 반드시 편안한 곳으로 이동하려하는 성질이 있지
가장 기본적인 화성 진행인 C-G-C를 봐도 C E G, G B D, C E G 이렇게 배치할 수 있는데 가장 높은 음을 멜로디로 보아도 C에서 G로 움직였다 C로 다시 움직이는 긴장이완 과정이 있고 3도 음들만 모아서 봐도 E-B-E 이런 움직임이 있지 각각의 성부들을 다 일종의 선율로 볼 수 있고 초기 서양음악의 발전 형태를 봐도 하나의 선율 대선율을
동시에 연주하면서 음악 형태가 형성되었다고 볼 수 잇음
때문에 너가 임의 음을 아무렇게 배치해서 멜로디를 만들어도 멜로디처럼 안들리는 게 그런 이유고 (리듬적으로도 협화음과 아닌 음이 들어가야 하는 자리가 상대적으로 정해져 있기도 하고 하모닉 리듬이라고 하지)
거기에 "어울리는" 반주를 붙이려면 그런 상대적 관계를 모두 고려해서 음을 배치해야 하는 거임
어울리는 이라는 개념이 뭐 개인적으로 아름답다고 생각하는 요소나 느낌 그런 걸 포함하고 있으니 작곡이라는 게 결코 쉬운 게 아니지
거기서 바흐의 위대함이 증명되는데 푸가 같은 대위음악을 들어보면 각각의 성부들이 독립적으로 충분히 아름다우면서 심지어 조화되는 면에서도 아름다우니 모든 음악인들이 바흐의 다리 아래로 지나간다는 말이 나오는 거임
근데 뭐 이것도 지금에 와선 하나의 "관점"이고 요즘 같이 고도화된 시대엔 음악의 본질에 관해 여러 이론이 있으니 다양하개 공부해보셈 나는 음악 배울 때 이런 설명을 듣고 상당히 납득했기 때문에 좀 열변을 토해봣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