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듀싱 시작한다고 하면 난 무조건 에이블톤 추천함. 


어차피 DAW 하나로 모두 끝낼 수 있는 만능툴은 없음. 그냥 아쉬운대로 쓰는거지. 근데 진짜 DAW 하나로만 승부해보자고 하면 에이블톤이 압살. 


큐베쓰는 애들 중에 큐베 내부 이펙터나 악기 즐겨쓰는 애들 있냐? 내 음악 인생 중에 최고 헛발질이 큐베로 시작한거였다. 


그냥 멋모르고 사람들이 젤 많이 쓴다길래 썼는데 이건 반년을 만져도 ㅈㄴ 번잡하고 이해도 안가고 진짜 만지기 싫게 생겼음. 


트랙 추가할 때 종류 ㅈㄴ 많아 ㅋㅋ 지금도 우클릭하면 한 8개 뜨지? 


원래 안쓰는 메뉴들은 뒤에 숨겨놓고 중요한 것들 우선적으로 쭉 보여줘야 그걸 보고 'UI가 직관적이다' 하는 건데 


큐베는 지금 버전봐도 아직 멀었음. 이펙터 인서트도 8개면 끝난다는데서 어이털림 ㅋ 아 요샌 10갠가? 10개 다 채우면 버스트랙 만들어서 처리하냐? ㅋㅋ 


에이블톤은 인서트 제한 없고 랙이라는 시스템이 있어서 기본적으로 한 트랙 안에서 패러렐 프로세싱이 끝남. 프로듀싱 좀 파다보면 느낄거임 아 레이어링이 갑이구나. 


쓸만한 소리랑 도구도 개많음. 니들 어차피 돈 없어서 정품 못사고 어둠 경로로 많이들 쓸텐데 


ㅈㄴ 꿀팁 알려주겠다 받아적어라. 


에이블톤 공홈에 가입하면 에이블톤 라이브 스윗 트라이얼 버전을 받을 수 있다. 


30일 제한 걸린건데 이게 중요한게 아니고 


이걸 받으면 스윗 버전에 제공되는 추가패키지 80G 정도 분량의 도구와 사운드팩을 다운받을 수 있다. 


로직이 내장악기 많다하는데 기껏해야 40G 정도지? 두배 분량이고 퀄리티 쩔음. 


이걸 받고 인스톨했으면 트라이얼 지우고 니들이 구한 어둠 버전을 깔아라. 


넌 이제 에이블톤 스윗 버전을 쓰는 거임. 


그리고 은혜의 80G를 열심히 탐험해봐라 ㅋㅋ 지린다 




음악 만드는 건 요리 만드는 것과 같아서 


중식 잘하는 놈 한식 잘하는 놈 일식 잘하는 놈 따로 있고 


메뉴에 따라 필요한 재료 다르고, 재료를 어디서 수급하는지도 쉐프마다 노하우가 다르다. 


마트에서 떼오는 놈, 직접 키우는 놈, 가공식품으로 만족하는 놈 


어쨌든 중요한건 재료가 있어야 요리를 만든다는 거. 드럼 소리가 필요하다? 장르, 세팅, 톤에 따라 딱딱 불러낼 수 있는 라이브러리가 있다면 음악 잘하고 있는거다. 


오늘 크림 파스타 만들건데 마트에서 파는 토마토 소스 밖에 없는 쉐프면 그게 그 사람 수준인거지 


에이블톤은 외장 vsti까지 포함해서 라이브러리 저장이 가능하다. 프리셋은 물론 als라고 해서 아예 프로젝트 형태로 세이브 앤 로드 가능함. 


크림 파스타 한번 만들어봤으면 다음에 다시 만들 때 매번 새로할 거 없이 버섯 우유 치즈 등등 조리한 그대로 저장해놓고 불러올 수 있다고. 


물론 이 편리함 때문에 맨날 똑같이 만드는 매너리즘에 빠질 놈이면 애초에 DAW 문제가 아닌거겠지. 


질문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