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대에 있을 때 만든 노래야.
좋아하는 여자 중위가 있었거든.
간호장교였는데 귀염상에 성격도 싹싹해서 병사들이랑 친했어.
그런 여자들 있잖아 남자 눈 빤히 쳐다보고 잘 웃는 여자.
나도 걔한테 빠질수밖에 없더라.
그래서 노래 만들어서 불러주려고 했어
이 곡 중반부에 ‘이제 용기내어 말할게요’ 라고 외치는 부분이 있어. 노래로 고백하려고 했거든.
근데 며칠 후에 그 여자중위가 의무대에서 어떤 병사랑 뒷치기를 하는 모습을 봤다는 소문이 났더라. ㅅㅂ
여자 중위는 먼저 전역하고, 나 말년 휴가때 우연히 서울 지하철역에서 만남. 반가워서 전화번호 교환하는데 배경화면이 어떤 병장이랑 단둘이 오붓하게 찍은 사진이더라 ㅋㅋ
어쨌든 이 곡을 부를 기회는 없었고, 반주와 인트로, 간주를 넣어서 피아노곡으로 만들어봤어.
그때 썼던 가사는 불태워 버렸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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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망한것이 만들어준 노래네, ㅋㅋㅋㅋ
아 좋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