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졸업한 우리학교 작곡과에는
유명한 일화 하나가 후배들에게 전해내려온다.
모든 학교 클래식작곡과에는 Weekly라는 작곡연주수업이 있다.
매주 학생들이 순서에 맞춰 스스로 페이를 주고 연주자들을
섭외해 자신이 작곡한 작품의 실연무대를 올리고 교수님과
친구들의 평을 듣는 수업이다.
(참고로 4명 편성만 써도 페이가 30~40이다.)
클래식작곡과의 작품은 거의 대부분 '아놀드 쇤베르크'
이후의 조성음악체계가 완전히 무너지고 실험적인
현대음악곡을 쓰는 것이 하나의 Rule이었다.
당시 갓 입학하여 1학년이었던 유희열 선배.(나는 본 적없음)
<백병동화성학>으로 유명한 백병동 서울대작곡과
명예교수님께서 지도하시던 Weekly 수업에서 가요를 써서
교수님께서 노하셨고 '너 이 놈 수업에서 나가!'라고 하여
쫓겨났다는...
그 이후 대중음악으로 성공한 행복한 선배를 보며
비록 작품성은 정교함의 극치인 클래식음악을 따라올 순
없지만서도, 듣는 것 자체로 행복한 음악을 하는구나..
진정한 음악은 장르따위로 나뉘는 것이 아니라 '내가 하고자 하는 음악을 하는 것이 진정한 음악'
이라는 생각을 한다.
그럼 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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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답답하고 보수적인 집단이아닐수없다 요즘에도그러는지?
그리고 대학생이 30 40의페이는어딨을까 좀 잔인하다는생각이드네 내가 없이살아와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