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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이 분의 글을 보면 오케스트레이션 공부는 단 한번도 하지 않았다는 걸 알 수 있습니다. 확신합니다.


참고로,

저는 작곡과에서 오케스트레이션 올 A+, 4학년 전공실기곡 2관편성 풀오케스트라 작곡에서 1등으로 졸업했습니다.



이 분이 말씀하시는
오케스트라 곡을 쓰는데 사운드를 잡는다는건 뭔가요?

화성이 사운드보다 중요하다는 얘기는 또 무엇입니까?




제가 친히 이 분께 알려드리자면,


화성이란 말그대로 화성진행일 뿐 오케스트라라고 피아노곡과 그 중요도가 다른 것이 아닙니다.


어떤 편성은 화성이 중요하고 덜 중요하고 이런게 어딨습니까. 무식합니다. 화성은 100% 똑같습니다.



오케스트라야 말로 사운드가 중요하죠.



개성있는 음색을 가진 각기 다른 약 20여가지 이상의 악기를 하나의 큰 사운드로 합쳐내고, 분리하고, 체인지 해야하니까요.



오케스트레이션을 공부하게되면,

실제로 각 악기의 가장 좋은 소리를 낼 수 있는 음역대와

각 악기들 간의 수직적 화음배치방법,

음색을 교체하는 법,

음색을 혼합하는 법,

각 선율에서 어떤 악기를 선택해야하는지 등등을 배우게 됩니다.




컴퓨터로 아무리 사운드를 만져도,  그건 실제 사운드에 반하는 허구의 사운드일 뿐 실제 연주하면 개판입니다.


또한, 제대로 오케스트레이션 된 완벽한 오케스트라 곡을 미디로 구현하면,

개판 오케스트레이션인 곡보다 좋을 수 밖에 없는 것도 당연한 것 입니다.




왜냐하면 오케스트레이션이란 것 자체가 각 악기의 실제 주파수와 음역대 별 음색과 음향을 고려해서 정립된 것이고,


가상악기가 실제 악기를 녹음해서 만든 것 이라면, 당연히 미디 또한 같은 이론을 따를 수 밖에 없는 것입니다.



미디라고 플룻이랑 오보에랑 소리를 섞었을 때 실제랑 두 악기가 혼합된 사운드와 다른 소리가 나는 것이 아니란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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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엘 애들러 - 관현악기법연구)

여기 7-2에서 보시다시피,

플룻의 저음역대, 중음역대, 고음역대에서 나는 음색은

모두 다르고, 미디에서도 똑같이 구현되니까요.


무작정 졷대로 악기 때려박고, 플룻의 고음써놓고 여리게 연주하는 분위기를 얻으려고 하면 안된다는 것입니다.

세게 날 수밖에 없는 음역대인걸 무시하고 말이죠.





☆☆☆이해가 잘안되시나요? 자 보시죠.



예를 들어서, 도미솔도를 밑에서 부터

바순 도, 클라리넷 미, 오보에 솔, 플룻 도를 배치했다고 해봅시다.


이거 실제로 연주하면 소리 못들어줄 정도로 개판입니다.
사운드 자체가 연주 불가능 할 수준으로나옵니다.


왜냐하면 소리가 안섞이거든요.


이런 배치와 사운드를 미디로 소리를 깎고, 들어줄만 하게
인위적으로 고쳤다고 해봅시다.


만족하십니까? 참 만족하시겠습니다.


컴퓨터로 소리 힘들게 안만져도 저렇게 안쓰고 오케스트레이션에 맞게하면 되는데요.



목관악기는 화음구성음을 각 악기별로 단음으로 맡게하지 않고 구성음 두개 씩 맡게 하면 조화가 잘됩니다.

2대 씩,
바순 도, 클라리넷 미솔, 오보에 솔도, 플룻 도 @

이렇게요.


이러면 미디든, 실제든 좋은 사운드가 나올 수 밖에 없습니다.

잘 모르고 소리를 깎아내고 인위적으로 만들려는 사람들만 무식하게 개고생 할 뿐이죠.



스타워즈와 해리포터 등을 작곡한 세계적 영화음악가 존 윌리엄스의 음악을 들어보십시요.

오케스트레이션 기똥찹니다. 사운드? 아주 좋습니다.


줄리어드음대의 클래식 작곡과를 나온 그는 관현악법을 배웠거든요.


그래서 영화에서 미디로 쓰든, 실제 콘서트에서 연주를 하든 사운드가 좋은 것입니다.



근데 오케스트라니까 미디로만 하니 상관없다?하면서 자위하실겁니까?


오케스트라 아니고 악기 4~5개 쓰는 곡들은 실연녹음도 하고 그럽니다.


그 때도 오케스트레이션은 똑같이 적용되고요.


그러니 자기가 못하고 하기 싫은 것을 미디로만 할거같은데 하면서 자위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그러면 절대 음악일 못하고,

딱 음악을 하겠다는 노력과 의지가 그 뿐인 것이며,



못하고 이론도 모르는데 미디만 할 줄 아는 사람은

할 수 있고 이론도 아는데 미디 또한 할 줄 아는 사람을

당연히 이길 수 없습니다.




그러니 미디 잘하는 엔지니어들은 많아도,

오케스트레이터와 스트링편곡가들이 따로 있는 것입니다.



만약 너는 실연녹음하자고 들어오면 대책이 있습니까?

없으니까 그 정도인 것입니다.



저는 물론 미디를 못합니다. 그러니 욕하십시요.


하지만 제가 가장 싫어하는 것이 바로 저 분처럼 단 한번도 해본 적 없고, 알지도 못하면서


마치 다 아는 듯이 얘기하는 아는척만 하는 음악문외한들 입니다.


아마 뼈 맞은 놈들이 몇 있을겁니다.

니들이 기술을 하는 엔지니어가 되고 싶은지

음악을 하는 작곡가가 되려는 것인지 잘생각 하십시요.


요즘은 둘다 중요하되 어디까지나 순서가  반대로
바뀌면 안되는 것 입니다.


그럼 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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