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한다는 놈들 중에서도 가장 불쌍한게 뭔지 아십니까?

피아노 전공해서 피아노 파는 사람보다 더 짠한 것이 바로 이건데요.



인터넷을 보면, 굉장히 많습니다.

바로


친구들과, 멤버들과, 또는 개인이 쓰던 작업실 매물 올라온 것을 볼 때,


또는 이와 함께


싹 다 맞춰논 개인 악기들, 장비들, 컴퓨터며 책상이며

다 판다고 올리는 놈들입니다.


몇년을 했는데 이젠 포기한다고 합니다.



요즘이 어떤 세상인데, 아직도 그걸

몇년씩 10년씩 하는데도 그 분야로 돈을 못벌고

말입니다.




흔히 말해서 한 분야를 10년을 파면 정점에 이른다고들 하죠.

그런데 이 놈들은 정점은 커녕 10년 전과 10년 후가

같습니다. 제자리 걸음이죠.




왜인지 아십니까?





공부를 해서 자신이 모르는 것을 배우고 써먹어야 느는데

그것을 안하니까 그런 것 입니다.




모짜르트도 혀를 내두른 악성 베토벤.


재능과 귀와 센스를 모두 타고나 아직까지 회자되는 그 베토벤 또한 하이든에게 가르침을 받았습니다.


체르니는 베토벤에게 배웠고,


요하네스 브람스는 로베르트 슈만에게 배웠습니다.



재능충들도 배우고 학습하고 발전합니다.




그런데 너희는 무슨 자신감으로 맨땅에 헤딩합니까?




물론 다작이 가장 빠른 실력향상의 길입니다.



다만 아무 생각없이 맨날 똑같은 화성에 비슷한 멜로디에
비슷한 곡들만 나사빠진 기계마냥 써대니


곡만 주구장창 쓴다고 발전이 있겠느냐 이 말입니다.


제가 봤을 때 이 곳도 거의 대부분이 그런놈들 뿐입니다.




정신차리십시요.




너희들이 음악에 투자하는 시간이 모두 발전하는

시간이 되는 것은 아니니까요.



효율적이고, 핵심을 건드릴 수 있는 시간으로써 사용하십시요.



10년뒤 장비 팔겠다고 하지마시고 말입니다.




그럼 이만.


오늘의 저녁점호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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