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die higins trio - the christmas song




내가 말입니다.


너희에게 한가지 아주 중요한 조언을 해주자면,
음악이란 숨을 쉬어야 하는 것 입니다.


숨을 쉬는 것처럼 아주 편하게 flow해야 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음악의 한 절을 Phrase라 하고 보통 한 호흡을 기준으로 끊는 것 입니다.

아주 사소한데 가장 중요한 것 입니다.




너희들 또는 아마추어들의 음악들을 듣고 있자면 exeedingly 거북 할 때가 많습니다.


인위적으로 길을 만들고, 있는거 없는거 요소 다 때려 넣어서 그렇습니다.




적절한 "절제"를 해줌으로써 필요한 요소들과 음들만 사용하고,

그로부터 얻어지는 자연스럽고 편안한 flow를 도출해내야하고 그것이 바로 음악입니다.




자, 내가 업로드 해준 에디 히긴즈 트리오의 음악을 들어보십시요.

템포는 느리지만 기교적이거나 반음계적인 패시지를 들어보면,

정말 필요한 음들만 사용한 것이 듣기에도 느껴지지 않습니까?


버릴 음 하나없고, 추가할 음도 하나 없습니다.

음악이 흐른다는 것은 이런 것입니다.




불필요한 요소들을 많이 사용한 음악일 수록, 들었을 때 어딘가 군더더기가 많이 붙은 듯한 느낌을 모두가 받습니다.

실제로 입시생부터 필드에서 뛰는 많은 전문적인 음악가들이 넣는 것보다 덜어내는 것이 힘들다고 말합니다.




너희도 이것을 명심하십시요.

아마츄어일수록 군더더기가 많으며, 프로일 수록 여유롭다.




너희들의 음악을 들으면, 아주 기름끼 잔뜩 낀 혈관을 돌아다니는 듯한 느낌을 받습니다.




자, 음악을 만들 때 너무 많은 것을 한 곡에 집어넣으려 하지말고

작곡은 딱 필요한 2-3가지만 정해서 발전시키고, 변화시키고, 분해 재조립하는 것입니다.


마음의 부담을 많이 내려놓을 수 있을 때 이런 숨쉬는 음악을 만들 수 있답니다.


음악의 '완성도'와 '얼마나 음악적이냐'는 이 절제를 통해 얼마나 군더더기 없이 마무리 짓느냐입니다



그럼 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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