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아직도 음악에 쥐푸라기라도 잡으시려는 작린이분들 정말 오랜만입니다.



저는 여러작업을 하다 오랜만에 인터넷과 주변 음악을 배우는 학생들의 이야기를 듣고 토론주제를 들고 왔습니다.

바로 대리화음. 그 중에서도 "1도와 3도"



대체 어떤 빡머가리 음알못이 1도의 대리화음이 3도라고 책에 쳐써놔서 애들 바보 만드는겁니까?

우선 1도의 대리로 3도를 쓴다고 무작정 외우고 바락바락 어디선가 우기셨던 분들은 대가리 밖고 엉덩이로 이름쓰시기 바랍니다.




기본적으로 대리화음이란 코드구성음만 같다고 사용되어질 수 있는게 아닙니다. 코드음 중에 1개가 같고 2개가 같고 이딴거로 결정지어지는게 아니란 말입니다.


조성음악에서 기능화성학은 1도/ 4도/ 5도와 같은 각 코드와 으뜸음/ 버금딸림음/ 딸림음/ 이끈음과 같은 그 음들이 가진 "기능"에 의해 움직이는 것 입니다.


즉, 어떤 코드의 대리기능을 하려면 같은 기능을 하는 화음을 써야한다는 것이고, 그 코드가 그 기능을 하려면 그 기능을 하게끔 하는 음을 포함하고 있어야 한다 이 말이야~





자 그럼 보십시다.




1도의 기본적인 대리코드는 6도입니다.
C; 기준 CEG과 ACE. 공통되는 음은 C와 E입니다.

기본 3화음에서 근음과 3음은 중요한 음에 해당되고 5음은 덜중요한 음으로써 생략이 가능한 것 아시지 않습니까?

바로 중요한 2개의 음이 공통되어지기 때문에 같은 기능을 할 수 있는 것 입니다.



그럼 3도는? EGB. 1도 CEG와 E,G가 같습니다.
똑같이 2개가 공통이지만 이건 안되는 겁니다.

여러 이유가 있지만 가장 큰 이유는 바로 C가 없는 것 입니다.


아니, C Scale의 으뜸음이자 그것을 근음으로 가지는 으뜸화음 1도의 가장 중요한 음인 C가 없는데 대체 어떻게 같은 토닉기능을 합니까.....

"토닉"이란건 이끈음이 -> 으뜸음으로 해결되어서 종지가 가능한 것인데... 토닉이면 이끈음이 해결되어야 할 으뜸음이 있어야 하는데 으뜸음이 없잖습니까 아휴...
결과적으로 토닉기능을 아예 못하는 것 입니다.


또 공통된 음 E와 G는 아무 쓸데 없는 것 입니다.
E음도 1도에서 3음일 때나 코드의 정체성을 확인하기 위한 기능을 하지 C음이 빠져서 C코드가 아닌 상태에서의 E는 아무 기능이 없는 것이고 G는 말할 것도 없는 것 입니다.


거기다 B음... 실용음악에서 7음까진 기본적인 코드구성음으로 보지만 엄연히 텐션음입니다.
불안정한 텐션음을 포함하고 기능음이 빠진 코드가 1도의 대리기능을 한다? 어불성설입니다.




그럼 대체 무엇이냐?!


3도는 5도의 대리화음일 뿐 입니다.
스케일의 이끈음을 가지고 5도의 3도 아래에서 대리기능을 하는 코드란 말입니다.


대리화음은 그냥 원래 코드의 3도 아래라고 보면 되는 것 입니다. 1도-6도/ 4도 - 2도/ 5도-3도+(7도) 이렇게.

7도만 예외적으로 5도의 3도 위에서 대리기능을 행할 수 있는데 이 또한 공통음이 몇개냐가 중요한게 아닌 기능의 핵심 이끈음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란 것 입니다.




대체 저런 것이 어떤 이유에서 어떻게 쓰이는 지도 모르고 책에 써있는거 기계처럼 쳐외워서는 레슨에서, 학원에서 가르치고 있는 유사 뮤지션 코스프레 하는 놈들 싹 다 음악 접어주시기 바랍니다. ㅡ.ㅡ


아휴... 진짜 몇몇 야매로 배운 실용음악 실딱이들이 애들 퍼즐맞추기 놀이하는 것도 아니고 무슨 공통음 몇개있다고 대리코드라고... 바락바락 우기고 있는거 보면 답도 없이 한 숨부터 나옵니다.
그만 정신차리시고 음악 할 거면 똑바로 하시기 바랍니다.



만약 당신이 어디선가 배우고 있는데 선생이 이렇게 가르친다면, 이렇게 물어보고 제대로 대답 못하는 놈들은 바로 잘라버리시길 바랍니다.


그럼 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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