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들 믹싱에 관해서 질문도 많고 관심도 많아서 함 끄적여 본다.
나도 누굴 가르칠 입장도 아니고 실력도 아니지만 오랫동안 고민하면서 나름 느겼던 점을 쓰려고 하는거니까 참고만 해
1. 볼륨 밸런스
너가 각각 악기의 디자인을 끝내고 믹스를 시작할때 악기들간의 볼륨 밸런스를 어떻게 맞출것인가 고민한적이 많을거야
보통 많이들 하는 말이 킥을 -5 DB 로 잡고 그걸 기준으로 믹스를 시작해라 인데 틀린말은 아님.
근데 가장 핵심은 너의곡에서 가장 중요한 엘레먼트를 기준으로 잡는것임.
해외 곡 같은경우는 대부분 드럼이 곡의 기준이 되기때문에 킥을 기준으로 다른악기들을 얹는 경우가 많은데 한국 발라드 같은경우에는 기타나 피아노 같은 메인악기를 기준으로 잡고 믹스하는 경우도 많다.
2. 모노로 듣기
가끔 스트레오로 작업해서 밸런스를 맞춰놨는데 핸드폰 스피커로 들으니까 그 악기가 유독 크거나 작게 들리는 경우가 있지?
그 악기의 공간감, 혹은 EQ 밸런스 떄문에 그런 현상이 생기는데
이런현상을 익스포트하기전에 체크하는 방법이 모노 사운드로 듣는거임.
다른거 배재하고 정말 볼륨 밸런스만을 확인하고 싶을때는 모노사운드로 듣는거를 적극 추천함.
또한 스트레오로 들을때는 악기의 잔향감 떄문에 볼륨이 큰데도 불구하고 뒤에서 들리는것처럼 느껴지는 경우가 많거든
그러니 기성 곡들을 모노와 스트레오로 번갈아 들어보며 분석하는 습관을 들이면 볼륨 밸런스에 대한 이해가 한층 쉬워질거임.
3. 밸런스를 잡을때는 볼륨을 높이는것보다 낮추는거를 추천
너가 중요한 엘레먼트를 기준잡고 믹스를 시작했다고 가정하자.
1차 믹스를 끝내고 나서 들어봤더니 뭔가 하이 대역이 빈약한것 같아.
그럼 하이햇을 올리면 될까?
물론 상황에 따라 다르겠지만 보통은 그 악기를 높이는것보다 대비되는 대역을 낮추는게 좋아
예를들어 하이가 약하다 싶으면 미드 영역 악기의 볼륨을 조금 낮춰서 하이가 좀더 돋보이게 하는거지
(물론 이큐로 작업하는 방법도 있지만 이 글은 볼륨 밸런스에 관한 글이기 떄문에)
그렇다면 왜 높이는것 보다 낮추는게 좋은걸까?
이유는 기준잡았던 악기 떄문임.
기준을 잡았던 악기는 곡에서 가장 중요하고 돋보여야 하는데 다른 악기들의 볼륨이 올라가는 순간 기준악기가 조금씩 마스킹 되는 현상이 벌어지게 되거든
그렇게 가다보면 결국에는 청장 입장에서 곡에 집중할수 있는 요소가 뭔지 헷갈리게 되고, 더욱이 가서 마스터 치면 밸런스는 말그대로 붕괴가 되어버림.
몇가지 더 있는데 글쓰는 재주가 없어서 여기까지만 쓴다
다음에 또 생각나면 다른주제로 올릴게
ㄳㄳ
ㄳㄳ
헐 천재네
오 모노 - dc App
보석같은 글이다
데시벨을 DB로 쓰는거부터 걸러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