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운드에 대한 고민때문에 자칭 믹스 엔지니어들에게 배운적이 몇번 있음

금전적인 여유가 없었기에 유명하신 분들한텐 못 받고 그쪽 분야 전공하고 이제 막 조그맣게 활동 시작한 사람들이었음

그런사람들 만날때 마다 느낀점 적어볼게



1. 얘들은 음악을 음악으로 안보고 음학으로 봄


물론 다 그런건 아니겠지만 얘들은 음악을 음악으로 안보는 경우가 많음

음악을 들을때 감감적으로 좋다 나쁘다가 아니라, 자기들이 배운 이론에 치우쳐서 생각하는 경향이 크더라구

자기가 배운 원칙에서 조금만 벗어나면 이건 병신같은 믹스다. 라고 결론 내버리는 경우가 많음.

아이러니하게도 그들이 존경하는 믹스의 대가들 유튜브 보면 '좋은게 좋은거다' '믹스에는 정해진 원칙이 없다' 라는말을 강조함.


2. 배운 지식은 많은데 좋고 나쁘고를 구별을 못함.


얘들은 좋은소리 만드는 방법을 배웠는데 정작 좋은 소리가 뭔지를 모름

결국 1번의 연장선인데, 스네어는 항상 이래야돼, 킥과 베이스는 항상 이렇게 믹스해야돼, 같은 강박관념에 빠져서 뭐가 좋고 나쁜지를 신경을 안씀


3. 믹스를 존나 플랫하게 함


결국 위 행동들의 부산물인데, 곡이 존나 재미가 없음. 차라리 잔잔 곡 듣는게 더 재밌을정도.

곡을 들으면서 드는 느낌은 아 그냥 다 잘들리네, 이게 끝임 

지딴에는 자랑스럽게 지 믹스 결과물이라고 틀어 놓는데 진짜 하품참느라 뒤질뻔함.



사실 요즘은 믹스엔지니어나 작곡가나 별 다를게 없다고 생각함.

아무리 기술력 좋아도 대중이 듣기좋아하는게 뭔지 모르면 좋은곡을 만들수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