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직 프로듀서임. 디씨에 쓴 글 걸려서 망한 사람 ㅈㄴ 많이 보이는데 그럼에도 속 터져서 글 써봄
샘플충이라는 말이 존나 우습게 느껴지는 이유는 샘플 쓰는 사람한테서 독창성을 바라기 때문임. 샘플을 그대로 쓰는 사람들 중에 대단한 능력이 있는 애들이 있겠냐.
lost frequencies - Are You With Me 이 노래 기타도 샘플인데 조회수가 3억2천만 회임 그래서 조회수 많으면 샘플충이 아니냐고? 그게 아니고 샘플을 썼는데도 곡의 퀄리티가 우수하니까 히트한 거임. 일반 리스너들이 이 노래 들으면서 기타 뒤에 깔리는 플럭을 일일이 구별해가면서 듣겠냐 그냥 잘 만들었으니까 인기가 많은 거다.
샘플 범벅으로 곡 만들면 얼마든지 만들 수 있는데 곡을 잘 만드는 건 다른 영역임 자기가 원하는 소리를 구현하는 게 어려우니까. 샘플을 써서 자기가 원하는 소리를 뚝딱 만들어낼 수 있으면 그 사람한테 샘플은 작업을 빠른 속도로 만들어주는 도구임 곡을 만들어주는 도구가 아니라. 저 정도의 레벨의 사람은 샘플을 안 쓰고도 그 이상의 곡을 얼마든지 쓸 수 있다. 그리고 저 정도의 레벨에 있는 사람은 샘플 범벅으로 곡을 만들 수 있는 장르를 안 한다. 힙합 비트메이킹에 대단한 화성학적 요소가 필요하냐 그냥 리듬이 중시 되는 장르인 거지. 샘플로 곡 만들면 퀄리티 구린 게 티가 남 애초에 악기들끼리 합쳐지는 걸 염두에 두고 만들어진 게 아니니까. 근데 얼마나 많은 사람이 이건 가상악기로 직접 찍은 거고 이건 스플라이스에서 샘플을 다운 받았네하고 알겠냐. 샘플 범벅이라 듣고 구린 노래는 샘플 범벅이네 하고 거르면 그만이다. 근데 이거에 스위치 눌리는 이유는 딱 두 가지임.
너가 초보가 Fl 스튜디오에서 샘플으로 만든 16마디 루프 힙합보다 곡을 못 쓰거나 음악가 개인의 기량이나 곡에 담긴 음악가의 메세지에 과도하게 집착하거나.
후자면 음악을 접어라 곡에 자신의 사상을 담아 전달할 수 있는 능력의 사람은 샘플 범벅 곡을 듣고 신경 안 쓴다. 시장의 변화에 익숙해져야지.
걍 소리만 좋으면 뭐,,
디씨에 글 쓴거 걸려서 망한 사람이 누구임?ㅋㅋ
윾 - dc App
또 윾
잘 만들면 상관없지 ㅋㅋㅋ 그냥 샘플루프 쭉 있는거에 드럼 좀 찍고 몇개 추가해서 '중학생 비트메이커' 뭐 이런 제목으로 올리는 애들이 꼴보기 싫을 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