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사운드랍시고 사소한거 하나하나 분석하면서 듣는건 좋은데

거기에 너무 집착하지마라

곡 듣고 와 어떻게 이런소스를 넣을생각을 했지 와 어떻게 이런 생각을했지

싶은곡들 많은거 안다. 근데 막상 그 곡 트랙작업한 프로듀서는

처음부터 그걸 생각하고 넣은것보다 어울리는거 찾고 만지고하다가 어쩌다보니 된 경우가 더 많을걸?

무슨 말이냐면 생각했던걸 넣는게 아니고 소스가 노래에 잘 묻는지 안묻는지

판단하는게 더 중요하다는 뜻인데

일단 주파수 영역인데 대역별로 겹치지 않는게 제일 중요하고 그 다음이 예술의 영역, 사운드를 계속해서 본인이 지향하는 방향으로 손보는과정인거다.

근데 여기서 주파수영역을 무시하고 예술의 영역 즉 감정부터 개입하기시작하면 그 곡 망할확률만 높아짐

아무튼 음역대역 별로 구분해서 소스를 넣는게 더 중요하다.

이렇게 되면 막상 넣은 소스는 별로없는데 이미 노래가 꽉차있게 된다.

이게 처음에는 되게 어려운데 하다보면 잘됨

그렇게 하기 위해서 딱 3가지만 기억해라

1. 드럼을 거의 신의경지로 찍어야한다.

딴건 몰라도 드럼이 답이없으면 그 곡은 그냥 망한거야

다른게 별로면 수습하면 되지만 드럼이 별로면 수습이 아니라 그냥 싹다 갈아엎어야함

드럼사운드 별로면 진짜 씹노래방 반주같고 아마추어같음

2. 메인 악기는 드럼이 차지하는 기음역대를 피해서 찍어야한다

예를들어 패드를 메인으로 내세울건데 이게 스네어와 부딪친다고 생각해봐라

그럼 곡이 뭔가 소스는 충분히 넣었는데 이상하게 공간감도 별로고 꽉찬느낌도 안들고 마스킹만 발생한다.

3. 의미없는 트랙은 싹다 없애버려라

어떤 소스던간에 무조건 그 소스만이 할수있는 역할이 있어야한다.

클라이언트가 벌스부분을 악기 3~5개로 듣는 사람이 재밌게 찍어봐라라고 요청해도 그걸 할줄알아야함

프로들은 이미 3~5개로도 충분히 꽉채우면서도 이해되기 쉽기 만듬

그래서 트랙이 많을수록 잘한다고 하는게 절대 틀린말이 아닌게

사실 그 앞에는 “불필요한 트랙은 제외하고” 라는 수식어가 붙기 때문이다.

트랙이 100개가 넘어가도 그 트랙하나하나가 다 이유가 있고 빠지면 안되는 존재들로 채워져있다면

그거야말로 프로급 프로듀서의 프로젝트인거지

괜히 트랙많으면 잘해보여서 덕지덕지 갖다붙힌거 이건 걍 아마추어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