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악기 가상악기들에 관한 설명임
현악기 가상악기에 있어서 MIDI CC 1(Modulation), CC 7 (Volume), CC 11 (Expression) 모두 소리의 음량을 직접적으로 컨트롤 할 수 있어서
처음에 이 개념을 이해하는데 있어서 상당히 애먹었었는데 도움되라고 올려봄.
(여기에 게인, 라우드니스, 레벨 이런 말까지 합쳐지면 ㄹㅇ 멘붕온다)
CC 1 (Modulation)
가상악기에 따라 조금씩 다를 수도 있겠지만 기본적으로 스트링 가상악기에 있어서 MIDI CC 1 (Modulation)은
연주시 셈여림에 따라 변하는 '음색변화'를 컨트롤 하는 용도로 사용된다.
예를 들어 실제 바이올린을 피아니시모로 연주하는 것과, 포르티시모로 연주하는건 엄연히 음색이 다르다.
당연히 세게 연주하는게 더 거친 소리가 나고 피아니시모로 연주하는게 부드러운 소리가 난다. 이 음색변화를 직접 컨트롤 하는것이 MIDI CC 1이다
실제 연주로 기반으로 만든 가상악기는 CC1을 건드리면 음량도 변하지만 음색도 같이 변화한다.
CC 7 (Volume), CC 11 (Expression)
이 둘은 우리가 핸드폰이나 컴퓨터로 음악을 들을 때 볼륨조절 버튼으로 소리를 키웠다 줄였다 하는것과 똑같은 원리이다.
볼륨조절 버튼을 키우거나 줄인다고 음색 자체가 달라지진 않는다. 단순히 음량만 달라지지.
그럼 CC 7과 CC 11의 결정적인 차이는 뭐냐?
바로 이펙터를 먹이기 전의 원소스의 음량을 조절하느냐 먹은 후의 음량을 조절하느냐의 차이다.
각종 이펙터를 먹인 '후'에 그 결과물로 나오는 소리의 음량을 조절하는 것이 CC 7 (Volume)이고, '원소스' 음량은 CC 11(Expression)으로 조절하면 된다.
그니깐 작곡 도중엔 볼륨 페이더(CC 7)는 쳐다보지도 말자. CC 1을 위주로 (CC 11은 보조적으로) 활용해서 음량을 컨트롤 해라
한 트랙 내에서 작은 소리는 너무 작고 큰 소리는 너무 커서 음량 밸런스 조절할 필요가 있다면
인서트에 게인 플러그인 걸든가 해라. 아니면 오디오로 뽑고나서 조절해도 되고 (게인은 뒤에서 설명하겠음)
아무튼 이걸 활용하면 현악기의 크레센도, 데크레센도를 표현할때
CC 1이 작아질땐 CC 11도 작아지고, CC 1이 커지면 CC 11도 비슷하게 커지는게
다이나믹 레인지도 확보하고 음악적으로 효과가 좋겠지?
근데 CC11을 너무 티나게 많이 건드리면 뇌절하기 쉬우니 적당히 조절하자
작업 팁
내가 위에서 한 말이랑 비슷한 내용임
이 분은 CC11을 평균적으로 75%정도에 맞춰놓고 작업하다가 포르티시모가 필요한 순간에 100%로 올려 다이나믹 레인지를 확보한다고 하신다.
CC11을 75% 맞춰놓는 행위는 음악의 RMS을 -18dB정도로 맞추는거랑 비슷한 느낌이다.
그럼 Gain은?
오디오 샘플에 있어서는 약간 다르다. 오디오 샘플로 작곡할 땐 당연히 미디가 아니니 페이더를 직접 건드리는 CC7말곤 소용없다.
믹싱을 하기 전, 즉 아무 이펙터도 먹지않은 순정상태의 오디오 클립의 음량은 Gain으로 조절하면 된다.
이펙터를 먹인 이후에 그 트랙들 간의 밸런스를 맞추는걸 볼륨 페이더가지고 하는거임
쉽게 말해 인풋음량=Gain, 아웃풋음량=Volume이다.
게인 스테이징(Gain Staging) 얘기까지하면 당장 이해하기도 어렵고 글 3배는 더 길어질거같아서 알아서 찾아봐라
아무튼 Gain이 너무 커서 컴프 과하게 먹은걸 볼륨 페이더를 내려서 볼륨을 낮춘다고 컴프 과하게 먹인게 사라지지 않는다.
그건 이미 망가질대로 망가져버린 소리를 핸드폰 음량조절버튼만 내려서 듣는거나 마찬가지임
반박시 니 말이 맞음
참고할만한거
감사용
일반적으로 가상악기 컨트롤할땐 다 모듈레이션(cc1) 쓰지 않냐
맞음 근데 CC1만으로는 다이나믹함이 부족해서 보충해주려고 음량 보조 슬라이더 느낌으로 CC11도 활용하는 사람도 많고, 내가 진짜 아무것도 몰랐던 시절에 CC1, CC7, CC11이 서로 무슨 차이인지 몰라서 엄청 헤맸던것도 있어서 다른사람들은 헤매지 않았으면 좋겠어서 써봄
가상악기마다 할당된게 다 달라서 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