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무살 무렵 뭔 생활고 여럽다면서 돈 빌려달라던 놈한테 돈 빌려줘서 친해졌던 기타치는 인간 하나 있음.

걔가 뭐 친한 형 결혼식때 축가 오리지널로 쓰고 자기가 솔로 연주할거래서 곡 써달라 부탁함.


솔직히 메이저 음반사 곡작업 중인데다, 다른 스케쥴도 바빠서 거절할래다, 친구라는거 하나 보고 알았다 함.

일정조율 해야되니까 결혼식 날이든 마감일이든 정해서 알려달라고 했더니, 계속 "아직 시간 많음 천천히 하세요"

그래서 일단 중요한 작업부터 하면서, 계속 틈틈이 일정 조율해야 하니까 식을 언제 올리는지 라도 알려달라고 했더니

"천천히 해도 됩니다"

그래, 그럼 천천히 내 일 부터 하련다 그러고 있다가, 갑자기 3일안에 곡 나와야 한다 그런다.

이때부터 빡돔. 하필 메이저 작업이랑 겹친다.

우리나라껀 아니고, 일본곡 작업 중인데, 이름대면 다 알만한 대형 메이저 가수곡 작업중임.

십라, 그래 내가 그래도 한 말이 있으니 친구작업 우선한다고 작업 2일간 밤새서 해줌.

풀코러스로 작업해달래서 해줬더니 "아, 이거 4분이나 필요없고 2분으로 짤라주셈"

이때부터 이새끼가 제정신이가 싶음. 시발 속으로 존나 욕하면서 그래 시발 2분으로 잘라서 기타 솔로 예시까지 쳐다 보내줬다.

이후 어찌저씨 3~4일 진짜 하루에 30분씩 쪽잠 자며 작업해서, 메이저 음반 타이틀 곡으로 무사히 발매됨.

여기까진 해프닝으로 넘길 수 있음.

그런데, 내가 저당시 너무 힘들어서 뭔 한번 하면 될일을 두번 시키냐며 다른 친구한테 뒷담화좀 함.

근데 저 새끼가 그거 알아차리고, 존나 나를 천하의 개썅놈 취급하며 지랄을 함.

자기는 웃돈 까지 줘가며 나한테 일준건데 어떻게 뒷담을 까냐며 나한테 존나 욕질.

시발, 30만원 받았다. 내가 그냥 2분짜리 곡 써서 어디 중국 게임에다 집어던져도 최소 60은 받고 보통 평균적으로

곡비로 후려치는 상황이면 국내외로 평균 150만원은 받고 후려치는데,

이 씹새끼는 내 몸값의 절반도 안챙겨줘가며 자기가 주문 잘못해서 내가 일 두번 하도록 리테이크까지 돌려놓고는

날 위해 웃돈 줬는데 사람 욕한다며 지랄 존나하더라.

이걸로 인연 딱 끊고, 저런 인간이랑 안엮이고 살기로 마음 먹었다.

옛날에 인디밴드 하며 좆도 돈 없고 그러면서 엮이고 친구하던 인간들


나는 시발 노력해서 한달에 4~5곡씩 오디션 쑤시고 해가며 겨우 메이저 턱걸이 해서

먹고나 사는데, 1년에 1곡도 제대로 안만들고 병신처럼 공부도 노력도 안해서 음악도 좆도 아무도 안쳐듣는

병신들을 사람 취급해주면서 친구로 계속 두면, 별 좆같은 이유로 스트레스 받는 일이 많아지는것 같다.

진지하게 음악 할 생각 없는 거지새끼들은 미리미리 손절하는게 답인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