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ackadder 코드란 무엇인가
Lovelyz (러블리즈) - SHINING★STAR [MP3 Audio] [4th Mini Album ‘Heal’] - YouTube
샤이닝 스타~ 하는 애절한 부분이 바로 Blackadder 코드, 줄여서 blk코드다.
일본에서 주로 쓰이는 이 특이한 코드는,
Oster Project의 설명에 의하면 어프로치용 베이스 노트 위에 쌓는 aug 코드라고 한다.
단, 베이스가 루트로부터 온음 위임
뭔 개소린가 싶을 수 있는데 막상 쳐보면 그럴싸함
C blk이면 베이스는 D고 *상부음은 C E G# (*상부음 : 베이스가 아닌 음. 일어로는 우와모노)
실사용 예시: 목표 코드가 F라면
베이스 노트로 F#을 쓰고 상부음으로 E G B#를 쌓으면 됨.
이 경우 F로 접근하기 위한 E blk 코드가 될 것임
니코니코 동화에서는 이키스키 코드 (가버렷 코드)라고도 불림
애니송 작곡가로 유명한 다나카 히데카즈가 애용하며
이 코드가 나올 시 구름으로 이키스키~ 로 도배된다고 한다
雀が原中学卓球部 / TVアニメ 灼熱の卓球娘 オープニングテーマ「灼熱スイッチ」MV Short Ver. - YouTube
상기한 다나카 히데카즈의 두 곡이다.
첫 곡은 후렴구가 blk으로 시작하고
두번째 곡은 후렴구 직전에 3연속 blk코드를 사용하고 있다
Oster Project의 레브라도라이트.
후렴구의 도중에 사용된 케이스다.
1:47 에 깊게 눌리는 베이스 부분이 blk 코드를 사용한 부분.
여기까지만 알아도 코드의 사용에는 큰 문제가 없는데
aug는 아무래도 구성음 간의 간격이 모두 같기 때문에 (Caug Eaug G#aug가 같은 구성음을 씀)
해석이 다양하게 나옴
가장 심플한 해석으로는 C->Caug 진행일 때 베이스가 심심해지니까 잠깐 F#로 가봤다는 느낌임
(ex: 삼보마스터의 '세상은 그것을 사랑이라 부른다'의 경우 말 그대로 베이스만 잠깐 F#으로 다녀옴)
blk에 단7음을 붙이면 하프디미니쉬9의 아종으로 볼 수도 있을 것임
상부음의 제일 밑 음을 G#이라고 보면 sus4가 된 도미넌트 계의 사운드라고 받아들일 수도 있음
잘 모르겠으면 걍 Oster Project가 말한대로 쓰면 됨
*주의. 잘못된 정보가 있을 수 있음
뭔소리야 F를 치는대신 Eaug/F# 을 친다고?
재즈에서는 F치기 전에 어프로치 노트로 F#을 치잖아 그 F# 위에 Eaug을 쌓으라고ㅇ - dc App
님아 왤케 고수에여
ㄳ 근데 나도 오늘 배운 거임ㅋㅋ
정보추 - dc App
이런건 어디서 배우는거냐 ㅋㅋㄹㅇ신기하네
하행 반진행에서 자주 쓰이네 고맙다
Oster Project 영상(
https://www.youtube.com/watch?v=FqtqywGRjmk)에서나
글에서도 설명했듯이 쓰고 싶다면 그 뒤에 올 음을 먼저 생각하고 (일반적인 C key의 IV도라면 F), '반음아래 사전착지'의 개념으로 F#를 루트로 하는 aug를 쌓아서 잠깐 치면 됨.
이렇게 보면 일종의 대표적인 4536 격의 하행반진행인 #IVm7b5 - IV - iii - ... 에서 #IVm7b5를 좀 더 임팩트있게 대체했다고 볼 수도 있는데, 이와 비슷한 맥락으로 쓰는게 대표적으로 오오이시 마사요시로 Union 곡의 경우 캐논파생형 -> 반음하행으로 이어지는 부분에서도 대체를 해서 쓰였음. (미처 확인은 못해봤지만 반음진행 껴있는 친구 필름이라는 곡도 마찬가지일듯)
내가 느끼기엔 blk의 경우 좀 더 밝은 느낌이 강한 것 같아 도미넌트 계란 해석이 주류인 것도 omit 3이면 배음적으로 밝은 느낌이 더 강하니까 그런 것 같음 나로서는 도미넌트도, 디미니쉬 계도 아닌 슈뢰딩거 코드 상태인 그대로를 blk라고 불러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나는 처음으로 확인한 건 히라이 켄의 Pop star인데, 곡 연식을 보면 예전부터 아예 알려지지 않은 것은 아니나 히데카즈(작열탁구소녀, 여자아이가 되고 싶어)가 특색있게 편곡에서 강조하면서 쓰여서 유명세를 탄 것 같음. Oster 이 양반이야 뭐 예전부터 곡 쓰는 거 보면 원래 변태고 더더욱이 남발하면 굉장히 튀거나 거북한 진행이 될 수도 있어서 히데카즈 이전에는 편곡에서 조금 묻혀내는 방식으로 쓰는 듯 하다가, 히데카즈가 변태같이 대놓고 드러내면서 오히려 그 사람의 아이덴티티이자 개성이 된 재미있는 케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