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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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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마와 숙녀
(서강대학교 3학년 재학시절 만든 곡입니다.)
(구독, 좋아요 부탁드립니다.)
목마와 숙녀
작시: 박인환
작곡: 박찬우
편곡: 이창우
노래: 김재현
(편곡과 노래가 제대로 이루어질 또 다른 인연을 만날 수 있기를 간절히 바래본다.)
인생은 외롭지도 않고
그저 잡지의 표지처럼 통속하거늘
한탄할 그 무엇이 무서워서 우리는 떠나는 것일까
- [목마와 숙녀] 중에서
약 4개월에 걸쳐
1993년 가을에 완성한 곡이다.
시인 박인환님은
가수 박인희씨의 '세월이 가면' 노래에 대한 시인으로 유명하며
급성 알콜중독성 심장마비로 29세에 요절했다.
나는 글씨를 잘쓰기 위해
<한글궁체연구>라는 책으로
한글 궁중 서체를 연구(?)하기 시작했다.
심심해서
시인 박인환님의 '목마와 숙녀'를
궁체로 쓰기 시작했다.
그러자 [목마와 숙녀] 시의 여기 저기서 음악이 들려오기 시작했다.
어떤 곳을 들려오고, 어떤 곳은 들려오지 않았다.
그래서 여기 저기 구멍이 생겨났다.
어떻게 잘 메꿀 수 있을 지 걱정이 되었다.
그것은 이전까지 겪어보지 못한 고통이었다.
하늘이 준 작곡 능력과 나의 상상력이 더해져 완성되어야 할 곡이었다.
마치 그림 조각을 맞추듯 조금씩 조금씩 빠진 부분을 채워 나갔다.
그렇게 약 4개월에 걸쳐 완성된 곡
목마와 숙녀.
천의무봉!
그 자체였다.
'완전무결'이 남성의 굳건함을 나타내는 뉘앙스를 가지고 있다면
'천의무봉'은 여성의 섬세함을 나타내는 뉘앙스를 가지고 있다.
천의무봉!
어떤 흠결도 없이 깨끗함을 일컫는 데에서
세상사에 물들지 아니한 어린이와 같은 순진함을 이르는 말이기도 하다.
하지만
시의 내용에 등장하는 여류 시인
버지니아 울프의 생애는 고통스럽다.
의붓오빠들에게 당한 성폭력의 트라우마로 고통을 받다가
결국 59세의 나이로 자살을 하였다.
하여
이 노래는
성폭력에 의한 트라우마로 고통받고 있는
대한민국 여성들을 위로하기 위한 곡이기도 하다.
작곡가 소개
박찬우
서강대학교 물리학과 87학번
(수학 부전공)
중3 때 부터
시를 읽으면 이상하게 음악이 들려오기 시작했음.
나중에는
맑은 물소리
고운 새소리
시원한 바람소리에서도
음악이 들려옴.
작곡 이론을 모르면서
작곡을 하게 된다는...
(???)
그래서
어쩌면
내게 작곡은
하늘이 준
천부적인 재능인 듯...
(그래서 자칭 천재작곡가라 함)
그런데 악보로 표현할 능력이 안됨.
인연되는 사람들이 악보로 표현해 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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