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살에 음악에 꽂혀서 19살까지 작곡가를 꿈꿨었는데 처음에는 유튜브에 올라와있는 환상적인 곡들 보고 작곡을 하는 내 모습과 유명해진 내 모습을 망상하면서 열심히 노력했었는데 스무살 가까워질수록 슬슬 현실이 느껴지더라 내 실력으로는 유명한 작곡가가 되기는 턱도 없을텐데 내가 그 삶을 포기하지 않고 작곡가를 이어나갈 수 있을까, 소득이 없어도 나 스스로가 곡을 만든다는 것만으로 만족하고 살 수 있을까. 근데 아무리봐도 아닌것같아서 그냥 컴공으로 돌리고 지금은 23살임
그래서 나는 꼭 유능한 작곡가가 아니더라도 지금 여기에서 작곡가를 꿈꾸거나 취미로 작곡하는 사람들이 진짜 대단하다고 생각함. 이사하면서 오래된 피아노 처분하다가 갑자기 생각나서 한번 끄적여봄 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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