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에는 IV와 VIm을 퀄리티 체인지한
lVm과 Vl에 대해 설명했어.
써보니까 어때?
쉽게 쓸 수 있는 코드인데도 세련됐지?
오늘은 좀 더 어려운 코드도 소개해줄게
목차
1. 개요
2. ll
3. lll
다음 편으로...
1. 개요
위 두 코드는 실전에서 가장 많이 접하게 될 퀄리티 체인지 코드야.
: 어디선가 본 것 같은...?
: 맞아요! 세컨더리 도미넌트 때 봤을 거에요!
ll와 lll는 4도 상행 시 V 또는 VIm로 도착하기 때문에
ll7-V7-l△ // Vll-lll7-VIm7 // 이렇게 세컨더리 도미넌트로 쓰기 좋아.
그렇다보니 악보를 분석하다보면 자주 발견하게 되지.
하지만, 위 경우는 퀼리티 체인지 코드로서의 성격보다는
세컨더리 도미넌트로서의 예비 코드 성격이 강하기 때문에
이런 경우는 제외하고 설명할 거야.
2. ll
ll을 사용하려면 먼저 모체코드인 llm의 사용법을 알아야 해
llm의 가장 대중적인 사용법은 2-5-1지만,
2-5-1을 역행하는 V-llm 진행이나
기능의 변화가 없어 모호한 느낌을 주는 llm-lV처럼 불안감을 조성하는데 쓰이기도 해
: 2-5-1에서 llm가 담당하는 역할이 '긴장을 끌어올리는 것'이란 점을 생각하면, llm의 주 용도는 결국 '불안감의 조장'이라고 할 수 있겠죠.
소설로 치면 lV는 일상물에서 사용되는 전개법이고
llm는 스릴러나 액션 영화의 전개법이야
이런 llm을 퀄리티 체인지하여 ll로 만들면 어떨까?
일반적이지 않은 퀄리티란 점에서 나오는 긴장감이 있겠지만...
메이저가 마이너보다 배음적으로 더 안정된 코드라 적당히 상쇄돼
즉, 긴장감의 총량을 유지하면서도 분위기를 보다 밝게 할 수 있지.
: lV는 유치하고, lVm는 오바하는 것 같다고 생각될 때 써보세요!
3. lll
lllm도 ll처럼, 퀄리티 체인지해도 긴장감의 총량이 크게 변하지 않는 코드야
문제는 모체코드인 lllm 자체지.
lll의 모체 코드인 lllm는 미묘한 위치에 있는 코드야
토닉인 l도 화음과 닮았고, 도미넌트인 V도 화음과도 닮았지.
그래서인지 lllm-I 진행은 발을 헛디딘 듯한 철렁이는 착지감을 주고
lllm-V 진행은 숨 넘어가는 듯한 고양감을 줘. <-- 달의 하루의 우주대명곡인 '너로 피어오라'에는 두 진행이 모두 담겨 있으니 꼭 들어보길 바래
그런 lllm 코드를 퀄리티 체인지하면?
하필 반음 올린 것이 V음이기 때문에 아무래도 V로 착지하는 게 자연스러워져.
7음을 추가시키면 트라이톤이 생기기 때문에, 더더욱 V와 가까워지지
: 긴장감의 총량은 그대로지만, 기능은 도미넌트에 가까워진다는 거지?
: 맞아요! 좋은 요약이에요!
유투브 때문인지 글자수 제한에 걸리네.
나눠서 올려야 할 것 같아.
다음 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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