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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blll, bVl, bVll
위 3개 코드는 Cm키에 속한 코드들이야
페러럴 마이너(평행조)에서 불러온 코드라고 해서 페러럴 마이너 코드라고 불러. <- 자유파 한정
20년 전만 해도 굉장히 보기드문 코드들이었는데 근래의 팝에는 자주 나와.
모르면 분석하다 막힐 수 밖에 없으므로, 퀄리티 체인지를 설명하는 김에 같이 설명하려고 해
이쯤되면 단순히 질감을 바꾸는 수준을 넘어섰지만...
: 자신에게는 이른 지식이라 생각되면 도망가도 좋아... 크큭...
페러럴 마이너는 쉽게 보기 힘든 코드니까 예시를 많이 달아봤어.
하나 씩 들어보면서 읽길 바래
2-1 bVII
윗짤은 백아연의 '썸타긴 뭘타' a벌스야.
같은 곡의 코러스. (텐션음 표기가 제멋대로인 건 무시해)
약박과 강박에 배치된 두 bVII가 각각 어떤 소리를 내는지 확실히 느낄 수 있을 거야
잘 안들린다면 그건 멜로디에 집중하고 있어서 그럴 가능성이 높아
반주에 집중하며 들어봐
다른 예시로는 비틀즈의 노래인 she said she said가 있어.
맨 첨에 said~ 라고 하는 부분이 bVII야
대충 어떤 느낌인지 알겠지?
페러럴 마이너 코드들이 대체로 붕 뜬 느낌을 주긴 하지만
bVll는 그 중에서도 부유감이 심해.
: 달리 말하자면... 부유감이 확실해!
이러한 명료함 때문인지, Vll은 페러럴 마이너 중에서도 가장 애용 받는 코드야.
사용도 간편해서, 기조화음 내에서라면 어느 코드로 가도 그럴듯해
'썸타긴 뭘타'는 bVII -> I로 가고 있지만
반음 하행하여 Vlm로 가도 매끄러워 (상행하면 기조화음이 아닌 Vllº가 나오니 주의.)
llm과도 음이 꽤 겹치고 V와도 많이 겹치고... 5음이 IV의 루트라서 IV로 가도 괜찮아
: 이것도 좋다, 저것도 좋다? 황희 정승도 아니고...
: ...다른 페러럴 마이너 코드나 퀄리티 체인지 코드로의 연결은 별로라고 생각해요.
저번 시간에도 얘기했지만, 페러럴 마이너를 연달아 쓰면 아예 마이너 키로 가버린 듯한 인상을 줄 수 있기 때문에
빠르게 본래 키로 돌아오는 게 좋아. (의도적으로 마이너 느낌을 주려는 거라면 ㄱ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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