名聲(Fame).
원조 월드스타 싸이의 《명성》을 이어간다.



당연히 사견입니다만. 이 음반의 숨겨진 목표였던 것 같습니다. 황금 같은 멜러디 홍수 속에 천하제일 선수들이 피쳐링 기량을 펼치어 진짜 눈부시고 귀 부시고 마음 부신 시간 보냈습니다.


앞의 두 곡 <9INTRO>, <Take That ~ Prod. & feat SUGA of BTS> 등은 월드와이드 인류중독 메가히트곡 <강남스타일> 등을 연상시키면서도요, 다양한 비트 전개 다양한 레트로(?)풍 편곡 그리고 인정사정 없이 밀어붙이는 힘찬 가사 등 새롭고 시원한 감각이 더해져 <강남스타일>의 오리지널리티를 초월한 듯한 그런 호쾌한 감상 누렸습니다.


이어지는 곡들부터는 조용히 팝콘 들고 들으셔야 합니다. 완전 멜러디 대잔치 새콤달콤 어니언 팝콘쇼에요. 그러면서도 강렬한 힙합 간지 들려오는 <GANJI feat. Jessi> 에서 뜨거운 스웩과 섹시 그루브 즐길 수 있었는데요. 이렇게 트랙마다 스타일들이 너무나 다채롭습니다. 정확히 앨범의 중앙에 위치한 트랙 <GANJI> 가 끝나고 또다시 멜러디 대잔치로 이어지거든요. 홍수가 터집니다. 진짜로요.


싸이님의 뮤직파트너 유건형님 등과 제목에 명명되신 스타들의 피쳐링 외에, 타블로님 기리보이님 한경록(크라잉넛)님 등 각자 다른 분야의 음악을 해오시던 분들이 백그라운드 작업을 함께 하셨더라구요. 그리고 이 음반의 후반부는 싸이님의 농익은 가창을 뽐내는 한편, 몽롱한 분위기를 연출하는데도 상당한 할애를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편안하게 울리는 비트들 배경 위에서 말이죠. 그러니까 아주 다양한 비트사이 다양한 분위기에서 몽롱해지는 아늑해지는 기분 느꼈던 것 같습니다.


지금 이 음반에서 다른 분들이 어떤 단점을 느끼셨는지 모르겠어서. 저가 간단한 감상 후기를 남겨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