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종 교재나 유튜브나 오프라인 레슨선생들이 하는 말이 


화성학에 갖히지 말아라


공부하고 나면 다 잊어버려라 


라고 하는데 왜 그런지 알것 같다.


관점이 너무 편협함.


지금 전조인지 아닌지 가지고 싸우는 애들은 곡이란걸 최선을 다해서 써보긴 한건지 의문이다.



창작자 입장에서 '전조'라는건 어떤 이론적 정의나 정해진 이론적 구조가 아니라 느낌인거다.

본인이 어떤 곡을 들었을 때 여기서 분위기가 갑자기 변화했다. 그리고 음악에서 분위기의 변화는 대체로 조성의 변화를 통해 이루어진다.

는 정도만 알고 있으면 됨. (물론 분위기 변화는 조성 외에 다른 방법으로도 이루어질 수도 있지만.. 리듬의 변화나 새로운 악기의 등장,

기존에 없었던 백코러스의 등장, 갑자기 변박 등등)



러브다이브를 들어보면 분명히 그 부분에서 분위기가 변한다. 

전조라는걸 어느정도 알고 그런 곡들을 듣고 느껴본 리스너들이라면 그것과 비슷한 느낌을 받았을거고.


그럼 창작자는 전조라고 생각하고 기억해두면 되는거다.

이론적으로 심지어 전조는 커녕 조성적,화성학적,음악 이론적으로 분석할 때 아무런 변화가 없다는게 정답이라 할 지라도

말이다.  즉, 이론적으로 전조가 아니더라도 그냥 전조라고 기억해두면 됨. 자기 인식체계에서 전조면 전조인거임.

다만 기존 이론을 알고 있다면 거기에 들어맞는 건 아니라는 점도 있으니 예외적 전조라던가 자기가 기억하기 쉽게 기록해두면 되는거고. 


그래서 암석도 '러브다이브식 전조'라고 한것 같고.


창작자 입장에서는 이게 맞다. 이렇게 하는게.  


학자 입장에서는 좀 더 깊은 연구와 다른 예들의 발굴이 필요하겠지만 창작자에게 그런건 필요가 없다고.





그럼 전통화성학 관점에서 전조는 어떻게 설명되느냐....


변화감을 최소화 한 상태에서 부드럽게 조성을 바꾸는 것에 포커스를 맞추고 있다.


그런데 요즘 음악이 그러냐?  


급격한 변화를 통해 충격을 줄 수도 있는거고 사운드적으로 바꿀 수도 있는거고  리듬적으로 바꿀 수도 있는거고.

화성적으로도 새로운 방법으로 전조할 수도 있는거고 방법은 창작자 마음인거다.


중요한건 리스너가 창작자가 의도한 그 느낌...  분위기의 변화, 지루함의 방지, 감동의 격화 등등...

을 받았느냐지.



뭐 입시 위주 레슨 선생이나 학자의 길로 나아가겠다는 애들이면 초반에는 그래도 되는데


적어도 유학 다녀오고 논문 정도 쓰고 석박사 정도는 되는 애들, 

혹은 제대로 된 돈 받고 프로들 상대로 편곡해주는 애들 아니면 


뭐 다 아는 듯이 씹선비질 하지 말라는거다.

전공자 학부생,졸업생 수준이어도 마찬가지다.

심지어 자기도 작곡에 뜻이 있다면 정말 그러면 안되고.


니가 공부한 이론을 실전에 써먹어봐야 아 이론이 다가 아니구나 알지.


책 몇권 공부하고 거기 갖혀가지고 고나리질 하는게 너무 웃긴다.


심지어 그 책들 대분은 클래식 쓸 때, 재즈 쓸 때 써먹는 이론들임.

현재 나오는 팝 락 힙합 등은 아예 이론적으로 분석 자체가 안되어 있고

학자새끼들이 연구 오지게 안하니까 그런 것들 분석한 이론 자체가 없어서 

그냥 그 유물들 가지고 현재 대중음악 분석하는 것 뿐.


트래비스 스콧이 존나 별 특징 없는 3연음 반복 랩으로 모든 곡들을 거의 도배질을 하는데 

왜 리스너들은 좋다고 느끼고 음원은 차트 1위 씹어먹고 공연장은 난리가 나는지 지금 있는 이론들로 분석이 되니?


한글 가사와 멜로디의 최적의 조합은  어떤 것들이 있는지 전통 이론적으로 분석이 되니?

예를 들어 받침이 없는 발음들을 쓸 때에는 멜로디는 연음을 피하는 것이 좋다. 너무 뭉개지기 때문이다.

라던가.  (예를 든거지 그게 맞냐 틀리냐 이거 아니야. )

이런게 시간과 분석을 통해서 전체적으로 동의가 이루어지면 그게 이론인거야.


지겹도록 들었겠지만 음악이 먼저 나오고 그걸 분석한게 이론인거라고.


당연하지 씨발새끼들아. 신인의 새 곡이 기존에 있는거 반복하면 누가 들어.

이미 그런식으로 쓰여진 존나 좋고 익숙한 곡들이 널렸는데.



러브다이브식 전조라는 말이 그렇게 오글거리고 도저히 받아들이지 못하는 애라면 

그냥 최고의 입시 레슨샘을 목표로 정진해라. 대학 입시를 위한 이론에는 문제 없는 태도지.

그러나 작곡 레슨같은건 꿈도 꾸지 마라. 악영향이다.

나아가서 작곡가를 목표로 한다?  하지 마.^^ 편곡가도 안됨. 

편곡가로 활동해봐. 얼마나 네 그 고고한 이론 최고의 태도가 덧없는 것인지 금방 깨닫게 될테니.



니들보다 수십 수백배는 더 공부하고 책낸 전문가들이나 

유튜브에서 활약하고 있는 현업 레슨 선생이나 음악가들 조차 

음악이론 써놓은거 보면, 


...아 이분들 이론은 빠삭한데 그걸 작곡에 써먹는 방법은 잘 모르는구나...


라고 느껴지는데 


뭔 아무리 잘봐줘도 학부생 따위가 무슨 통달한듯이 이론거리고 있냐고.


논문 한편 써서 석사 받고 이런 레벨만 되도 저따위로 오만방자한 태도는 안보이지.


러브다이브식 전조라...  아 이건 전조가 아니라 이 어쩌고저쩌고 이론으로 설명될 수 있어요.  

버클리에서 찾아낸 논문인데요...  이렇게 저렇게 분석이 됩니다. 리스너에 따라 전조했다고 느낄 수는 있겠죠.

정도 까지는 되야지.


분명히 느껴지는게 전조감인데  그걸 한줌도 안되는 이론 지식 가지고 전조가 아니라고 우기면 

사실은 그게 병신인것임.


지금 생각해보니 그런 애들은 입시레슨도 하면 안되겠다. 악영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