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슨을 하다보면 미디를 처음 입문하는 학생들이 공통적으로 많이 하는 질문들이 있습니다
그것들을 제가 음악을 해오면서 느꼈던 것과 알게된 것들을 토대로 학생들에게 알려주고 있습니다.
작갤에도 처음 입문하시는 분들이 있는것 같아 도움이 되고자 글을 써 봅니다.
1. 악기를 무조건 다룰수 있어야 하나요?
아니요 악기를 다루지 못해도 미디작곡을 할 수는 있습니다. 다만
악기를 잘 다룰수 있다면 본인 작곡에 무조건 플러스 알파가 되는것은 맞습니다.
2. 화성학을 알아야만 곡을 쓸 수 있나요?
아니요 화성을 알지 못해도 곡을 쓸 수는 있습니다.
기존의 코드 진행을 가지고도 충분히 곡을 쓸 수 있습니다. 다만
적어도 다이아토닉의 개념과 코드의 개념, 구성음 정도는 알고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화성학 역시 악기와 마찬가지로 많이 알면 알수록 무조건 플러스 알파인 것은 맞습니다.
3. 처음 미디를 하는 사람이 두달만에 곡을 만들수 있나요?
네 만들수는 있습니다. 그치만 곡의 퀄리티는 아마 99% 좋지 못한 곡이 완성될 것 입니다.
미디에 관심이 있는 분들 이라면 온라인 레슨에서 미디 작곡 8주 완성 이라는 글귀를 보신 적 있으실 겁니다.
그치만 그 곡으로 음원을 내고 크레딧 작,편곡에 그 선생님의 이름까지 같이 적으라고 하면
아마 못 적거나 음원을 못내게 할 겁니다. 왜냐면 그 선생님도 미디를 시작한지 8주만에 만든 사람의 음악 퀄리티를 알고있기 때문이죠
4. 장비는 꼭 좋은걸 써야 하나요?
본인의 자금적 여유가 충분해서 좋은 장비를 써서 나쁠것은 하나도 없지만
처음 하시는 분이 꼭 처음부터 비싼 장비를 살 이유는 없습니다.
어짜피 그 비싼 장비를 100% 아니 80%도 활용할줄 모르기 때문입니다.
저가형 부터 천천히 시작해서 '아 장비가 내 앞길을 막는구나!' 라고 생각이 들때 바꾸셔도 늦지 않을 것 같습니다.
5. 시퀀서는 어떤것을 써야 하나요?
저는 각 시퀀서만의 장단점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혹시나 본인이 맥이 있다면 로직을, 윈도우 밖에 없다면 큐베이스, fl, 에이블톤이 써보고싶다면 에이블톤
시퀀서를 고민할 시간에
아무거나 본인 상황에 맞는 시퀀서를 하루빨리 사용하여 한 곡이라도 더 써보는게 중요하다 생각합니다
6. 얼마나 미디를 배워야 음원을 낼 수 있을까요?
다른 전공도 마찬가지만 미디는 특히 가르치는 사람의 능력보다 배우는 사람이 노력이 더 많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잘 가르치고 열정있게 배우고 노력한다면 더 빨리 실력이 올라가겠지만요
미디도 공부처럼 얼마나 모니터앞에 오래 앉아있고 모르는것 검색하고 노브 이리저리 돌려가며 우연히 좋은 사운드를 발견하고
혼자서 끙끙거리며 공부하는 시간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다 막히는것이 있다면 선생님을 활용하구요
몇달을 몇년을 배워야하냐 가 중요한게 아니고 배운것들을 어떻게 활용하고 내것으로 만드는것이 중요하다 생각합니다.
간단하게 생각나는것만 적어보았습니다.
이 글을 읽는 어떤분들은 뭐 이런 당연한 얘기를 써놨어 라고 생각할수도 있지만
또 새롭게 시작하시는 분들에게는 유용한 글이 되었으면 합니다.
제가 쓴 글을 정답이 아니고 제가 음악을 하며 느꼈던 저의 주관적인 생각일 뿐 입니다.
여러분이 다르게 생각한다면 그게 맞는것입니다.
음악은 정답이란게 없으니까요!
ㅊㅊ
구구절절 맞는 말
'아 장비가 내 앞길을 막는구나!' ← 정말 공감합니다. ㅎㅎㅎㅎ
4번에는 개인적으로 반대 함
다른 사람들 대부분 저렇게 말 하고 나도 저렇게 생각했던 적도 있었지 하지만 자금 되는 한 최대치로 사고 정말 진심으로 이 길 갈 거라면 빚을 내서라도 더 일찍 좋은 시스템을 갖추는 게 나음
데뷔도 못한새기가 아는척하면서 쓴글ㅋㅋㅋ
너.김지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