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곡의 실상은 남이 아무 생각이 없이 써재낀 거 


도둑질해서 내 곡에 갖다 붙이는 게 90%고


사실 그게 맞는 거임



목수가 집짓기 의뢰를 받았다고 치자.


집을 100% 새롭게 지으면 클라이언트가 좋아하겠음?


'아, 이번엔 지붕을 없애봤어요. 신선하죠?' <-- 이게 먹히겠냐고ㅋㅋ


90%는 배끼고 10% 정도만 개선해야 좋아하겠지



보사노바니 트랩이니 퓨처베이스니 하는 것들도 말이 좋아서 장르지


최초에 누군가가 시도했던 스타일을 다 같이 배낀 것에 불과함



분석이 중요하다고 강조하는 것도 그래서임


곡을 통째로 배낄 수는 없으니까


해체하는 법을 배우라는 거지


그래야 티 안나게 팔다리만 갖다 붙일 수 있으니까



음악 뿐만 아니라 대부분의 기술 현장은 거진 다 이런 식으로 돌아가고


아무도 여기에 대해 뭐라 안함



근데 이상하게도 음악에서만


지가 음악 이론에 대해서 뭔가 좀 깊이 안다는 사람들이 존나게 많아서


누가 뭐 하나 얘기하면 일일히 태클 걸어댐


남이 하는 거 배끼는 데에 뭐 그리 깊은 이론이 필요하다는 건지 모르겠다


작곡가에게 있어 이론이란 자신이 배낀 것들을


잘 기억해두기 위한 분류체계에 불과해


여기에 대고 박식한 척 하는 것 자체가 뉴비 인증임



기실 모달 인터체인지도 모달재즈에 쓰이던 코드를


배끼는 과정에서 탄생한 용어임


차용화음이란 기존용어가 있는데도 새로 만들어서 쓴 거지.


왜? 직관적이니까.


대부분의 음악용어가 이런 식인데도


자기가 아는 용어를 무슨 성서나 코란의 문구라도 되는 것 마냥


신봉하면서 남들에게 험한 말 쓰는 거 보면 한심하단 생각이 든다



그렇다고 음악 이론에 대해 무지한 것도 아니어서,


이의를 제기하는 갤러들에게는 나름대로 그렇게 생각하는 근거와 자료들을 갖다줬는데


그 때만 저 멀리 사라졌다가 나중에 나타나서는


'내가 뭐랬냐' 이지랄하고 자빠졌으니... 에휴



새로 미니갤 팠으니 


작곡 미니 갤러리 - 커뮤니티 포털 디시인사이드 (dcinside.com)


이주할 사람은 여기로 오길 바라



분탕이랑 어그로, 뱀심은 차단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