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레슨을 지금까지 6번 받은거같은데
존나 참선생 1명 빼고 나머지 5명은
처음 1~2달은 존나 재밌게 열심히 다니다가
나중엔 가기도 좆같고 영양가 없는 수업만 이어졌다

우리가 레슨을 배우는 이유는 사실상 그 사람의 노하우를 배우는 것과 자신이 잘하고있는지 확인하는거, 프로듀서가 되기 위해 어떤 커리큘럼을 따라야하는지 이렇게 3가지가 가장 큼
커리큘럼에 무슨 내용이 포함되는지만 알면 이론적인 부분은 인터넷에 찾아보면 다 나오는 시대다

자신이 잘하고 있는지 확인하는 것도 사실상 요즘 옾챗방 같은데 mp3 파일 보내면 큐오넷할거 같은 아재들이 무료로 피드백해준다
친절한 사람도 있고 말투가 ㅈ같은 사람도 있겠지만 어쨌든 느그들 밑거름이 되는 내용이니 피드백은 잘 새겨들으셈

그래서 남은 레슨의 장점 딱 한가지는 노하우를 배우는건데다들 알다시피 한 사람이 가르쳐줄 수 있는 내용엔 한계가 있다
선생들도 이걸 다 인지하고 있음
그래서 영약한 새끼들은 알려주는 내용을 조정함
마치 다이아몬드를 보관하면서 시세를 일정 가격으로 유지하는 것과 비슷하다고 생각하면 된다
그래야 최대한 오래 다닐테니까ㅋㅋ

레슨 받는 도중에 선생이 뭘 숨기는것 같다, 질문을 했는데 대답을 잘 못한다, 얼렁뚱땅 넘어간다, 수상하다, 딴짓을 한다, 자꾸 화장실을 쳐간다, 태도가 좆같다 등등 좆같으면 걍 요즘 불만족스럽다고 말하셈

애초에 니 돈내고 배우는건데 어느정도 불만표시하는건 가능함
그럼 선생이 위기감 느끼고 많이 알려줄거다
그렇게 한두달 다니면 선생이 다시 정신못차리고 원래처럼 돌아갈텐데 그때는 그냥 개인적인 사정으로 더이상 다니기 힘들거같아요 ㅇㅈㄹ하고 레슨 끊으셈

그리고 다른 선생 찾아가서 배워라
그렇게 철새처럼 이 선생 저 선생 다 만나서
고혈까지 존나 빼먹고 필요없으면 버려라
이게 비도덕적이라고 죄책감 느낄 필요도 전혀 없음
애초에 선생들은 레슨비 받을때 세금도 안낸다
전부 다 계좌이체하니까
레슨선생들은 학교 선생 같은 인생의 지도자 같은 개념으로 접근하면 안됨
그냥 돈내고 배우는 서비스직 강사라고 생각해라

그리고 열심히 해라 복습도 열심히 하고
열심히 안하면 아무 소용 없다

어쨌든 미디레슨이 이렇게 좆같아지는 이유는
미디가 사실 배울 내용도 좆도 없는 분야이기 때문이다
미디가 뭔 대단한 물리학이나 수학 같은 학문임? 아니잖아
그냥 약간의 노하우와 감각, 기술, 약간의 이론에 의존하는 좆만한 분야임
그래서 하나도 안배워도 프로 쌈싸먹는 재능충들이 꽤 존재하는거고

그리고 입시충 아니면 학원은 가지마라
학원은 가격이 2배정도 부풀려진 개창렬이라고 보면 됨
학원을 두군데 정도 다녀봤는데 진짜 씨발 레슨보다도 더 좆같았음
하지만 입시충에게는 나름 학원도 장점이 있긴하니까
입시충은 알아서 고민해보고 입시충 아니면 닥 레슨해라

내가 고딩때 레슨, 학원으로 천만원 넘게 날린 기억때문에 공격적으로 글을 쓰긴 했지만 훌륭한 참선생들도 분명 존재한다
이선생 저선생 철새처럼 찾아가보면 어떤 선생이 좋은 선생인지도 알게 될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