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른전에 입봉할 목표로

세달전에 직장 때려쳤는데


부모님한테는 그냥 일이 너무 늦게 끝나서 다른일 찾아보겠다고만 말한 상태 (<-야근 오지게하고 주6일 근무 밥먹듯이 해서 팩트긴 함)


군대 전역하고 2-3년 이일저일 하면서 미디 만지다보니까

풀타임 직업을 갖고있는 상태로 프로 작곡가가 되려고 하면

물리적으로 시간상 불가능에 가깝다는걸 깨달았다


사실 마음 한편으로 알고는 있었는데 애써 부정해오다가

나이 점점 차면서 슬슬 죽도밥도 안 되고 좆될거 느껴져서 결단을 내림


근데 지금 모부께서는 내가 평상시에 음악 만드는지도 모르고있음


그래서 자꾸 주말마다 전화해서 일자리 이런데 괜찮은데 어떻니

사촌형 가구디자인하는데 여기 소개받아서 인력개발원같은데에서 1년동안 캐드 배울생각없냐

아님 뭐 같이 카페를 차리자느니 등등 이런얘기 해서


어쩔수없이 이번연휴에 얼굴볼때는 작밍아웃을 해야할 상황인데

여태껏 갖고있던 플랜과 생각을 어떻게 조리있게 이야기할지가 참 고민이다


걍 앞으로 계획이랑 에이블톤 켜서 내가 미디로 찍은거 몇개 좀 보여드리려고 하는데

한번도 음악에 대해서 얘기한적이 없어서 생각만해도 존나 낯간지럽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