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젠가 내가 개쩌는 아티스트로 유명해지지않을까

언젠가 사람들이 내 노래를 알아주지않을까

수만명의 사람들로 가득채운 콘서트장에서 모두가 날 바라봐주는 순간이 오지않을까

인스타 팔로우가 수십만이 되어 유명브랜드에서 하루가멀다하고 협업제의가오지않을까

반짝반짝 빛나고 개성넘치는 사람들로 내 주위가 가득해지지않을까


인간은 희망이 있으면 살아갈수있다고 하잖아

난 그런 희망만을 생각하며 몇년간 음악을 진지하게 대했다.

오히려 도피쳐였다고보는게 맞지

난 언젠가 유명해질 사람이야. 지금의 나는 진짜 내가 아니야 


닿지도 않는 저 먼곳에 내자아를 깊게 의탁해버리고 

정작 내가 발딛고있는 현실에선 꿈을 꾸듯 살아갔다.


하지만 어느덧 난 나이를 먹어버렸다

주위 친구들은 하나둘씩 결혼을 하기 시작했고

직장에서 커리어를 이어가며 하나둘씩 중요한 역할을 맡기시작한다.


하지만 난 계속 뜬구름을 잡는다. 

아무도 들어주지않는 음악을 만들어낸다.

아티스트로서 상품성있는 나이는 지나버렸다.

나이가 먹을수록 예전처럼 자유롭게 말할수있는 주제들이 줄어든다


음악은 하면할수록 젊은이들의 것이라는게 와닿는다

아무리 테크닉이고 사운드고 좋아도  

그떄의 그 감성은 절대 돌아오지않는다.


나이먹은 아저씨가 헌팅포차가서 헌팅하는모습이 그려지냐?

그게 나이먹은 음악가들의 모습이야

젊기에 모든게 용인되고 자유롭게 표현할 수 있는거지

모든 아티스트는 나이먹으면 구려질수밖에없다(소수장르 제외)


암튼 음악할거면 아무리늦어도 20대 후반 안엔 쇼부봐라 

난 앞으로 뜬구름좀 치우고 좀 현실에 발을 딛고 살아야겟다는 생각이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