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지] 2022년 11월 23일 조성진 비판한 글 공개
https://gall.dcinside.com/board/view/?id=piano&no=728770&page=1
조성진 Brahms Handel Op.24 인생 세월이 흘러간다.
조성진 Brahms Handel Varition Op.24 큰 의미 부여
나는 그동안 여기저기 음악을 좋아하면서
아마추어가
전문연주자가
치기 어려운 쇼팽 리스트 연주
라 발스 혹사 연주를 해서 영상을 올리면
당신은
클라라 슈만이나
브람스 헨델 변주곡 같은 연주가
더 잘 어울려요.
항상 댓글을 달아주곤 한다.
하지만 100명 중 90명 이상은
그걸 사실 외면하고 무시를 한다.
좋아요는 눌러 주지만
자기 고집을 바꾸지 않는다.
브람스 헨델 변주곡을 들으면
상대적으로 쉽다고 생각을 해버리기 때문이고
유명한 피아니스트가
잘 연주하지 않았기 때문일 수도 있다.
브람스가 42세 클라라 슈만에게 선물주었고
클라라 슈만 42세 나이에 함부르크에서 이 연주곡을 초연한다.
음악계 상당히 중요하고
대중적인 인기 곡 중 하나이다.
하지만 추천을 해 주어도 사실 연주를 잘 안한다.
올해-내년
조성진이
테마 소재인 Handel HWV 434 연주와
이어 Brahms Handel Varition Fugue Op.24 연주를 하는 레퍼토리를 드디어 들고 나왔다.
이것이 무엇을 의미 하는가?
나는 이렇게 생각을 한다.
조성진은 작년에 라벨 밤의 가스파르 레퍼토리 였고
나는 9월에 두번 다 조성진 연주하는 걸 밖에서 실제로 직관을 다 하였다.
물론 나는 리싸이틀홀 정다슬, 챔버홀 화음쳄버 존케이지 연주를 보러 들어갔다.
하지만 밖에서
실황을 봐도 연주력을 가늠할 수가 있다.
조성진이
Handel HWV 434
Brahms Handel Varition Fugue Op.24
연주를 독주회 레퍼토리로 들고 나왔다는 것은
큰 의미를 나는 부여하고 싶다.
많은 독주회 경험을 통해
연주자가 나이가 들며 레퍼토리가 어떻게 바뀌어 가는지
나는 아주 구체적으로 알 수 있기 때문이다.
아이를 막 낳은 엄마 피아니스트는
독주회를 열고 슈만 어린이 정경을 후반에 다 치는 경우도 많다.
무슨 말을 하고 있는지는
더 말을 안해도 피아노를 해본 사람이라면 잘 알 것이다.
조성진 지금 안게 아니라
7년 전 처음 안 사람들도
7년이면 많은 것들이 변하는 시간이다.
3년 지나면 벌써 10년
강산이 변하는 Decade 세월이 지나 버린다.
15살이 25살이 되고
아지타토 대학생이 어른이 되고
25살이 35살이 되고
35살이 45살이 되는 나이다.
나는 그런 모습들이 이제
조성진을 통해 보인다.
일본 아이미 고바야시의 경우도
곧 결혼을 하게 될 것이고
조성진은 글쎄...
한국에서는 결혼을 하면 바로 품절남 취급을 받기 때문에
아직 솔리스트로 10년 이정도는 더 활동을 해야 하지 않을까.
그 10년 동안 조성진의 레퍼토리는 어떤 Curve 를 그리게 될까?
그것이 나는 너무 궁금해 진다.
음악을 좋아하는 청중으로써 말이다.
다른 사심은 전혀 없다.
그것을 긴 호흡으로 바라보며 음악을 듣는 것이
진정한
음악을 좋아하는 자세가 아닐까...?
예당아저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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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11월 23일 썼던 글이고.
정정 434 - 430
당연히 434 일 줄 알았는데 그게 아님. ㅋㅋ
https://youtu.be/5PIk62lfUtY
Brahms Variations and Fugue on a Theme by Handel, Op.24
광주에서 올라온 피아니스트와 7살 사촌동생 (예당아저씨)
누구 독주회 라고는 안 밝히지 않겠다.
광주에서 태어나서 고향이 광주
가족들도 전부 새벽부터 광주에서 올라왔다.
숙박을 한 분도 계셨다고 한다.
한남 일신홀 피아노 독주회 였다.
이날 일반 티켓 돈 주고 들어간 청중이
정말 내가 유일했다.
나는 가장 뒤에 왼쪽 1번에 앉았고,
(관조적으로 멀리서 바라보는 청중 옵저버 예당아저씨)
그리고 다른 청중들은 다 가족 친구들 이었다.
이날 광주에서 언니 독주회 보겠다고
어린 사촌 여동생이 엄마랑 같이 와 있었다.
그런데 7살 이었다.
애한테 직원이 물어보더라.
"몇살이야?"
애는 순수하니까. 정직하게 "일곱살!"
해서 입장이 거절 되고 말았다.
그래서 애가 연주장 한바퀴 돌아보고
연주장 밖에서 쇼파에 누워서 스마트폰 하면서
엄마랑 놀고
우리는 전반전 독주회를 보았다.
그리고 나서
인터미션 중에
내가 청중 견적이 사실 너무 뻔해서.
청중들 하고
안에 있는 팀장 불러다가 놓고
"지금 오늘 연주장 안에"
"내가 돈 주고 들어온 청중이 유일하다. 그쵸?"
"밖에 못 들어온 여자 아이는 7살이라서 입장이 불가한데"
"나만 허락하면 입장해도 된다 그쵸?"
"저 아이가 무슨 짓을 해도 괜찮으니까."
"아이 후반 독주회 보게 해 달라."
이렇게 말해서
후반에 7살 여자 아이와 엄마가 입장을 할 수 있게 되었다.
후반에 무슨 연주가 나왔을까?
Brahms, Variations and Fugue on a Theme by Handel, Op.24
브람스 헨델 주제에 의한 변주곡이 연주되었다.
일신홀 팀장이 안된다고 하길래 내가 이렇게 말했다.
"저 아이는 평생 서울 올라와서"
"독주회를 오늘 처음 보는 것이다."
"만약 오늘 올라와서 연주장 안에 들어와서 경험을 못하면"
"저 7살 아이는"
"평생 그게 가슴에 한으로 남을 것이다."
"추억이 사라질 것이다."
"그것을 팀장 (여자 팀장) 님이 책임질 수 있느냐?"
해서 입장이 된 거고
모든 청중이 나를 보면서 박수치고
나중에 고맙다고 인사까지 다 해줬다.
7살 아이는 언니가 드레스 입고 나오니까.
"언니 예쁘다!"
"소리 지르고 날리가 났다."
얼마나 신기했을까?
그걸 앞에서
나는 뒤에서
그 모습을 보는 게 그냥 좋더라.
애가 소리 질러서 기분이 나쁜게 아니라,
그 모습을 보는게 너무 행복해 보였다.
브람스 헨델 변주곡 너무 좋은 곡이고
교육적으로도 좋았다.
엄마랑 7살 애가
둘이 이마를 맞대고
엄마 품에 안겨
사촌 언니의 브람스 헨델 변주곡을 듣는 걸
멀리서 바라보는 나.
그것이
내가
하루하루
힘들어도
피아노 독주회를 들어가는 이유다.
지금 이야기는 내년 후년에 나올
나의 음악이야기 책 3권에 무조건 1번 목차로 넣을것이다.
그리고
나중에 그 7살 아이가
청소년이 되면
그날 광주에서 올라온 연주자를 통해
나의 책 3권을 선물을 하게 될 것이다.
이 책 속의 여자 아이가
학생 당신 이에요.
공부 잘 하세요.
좋은 추억 되세요.
놀랄까?
놀라고 울 수도 있겠지 ^^
음악은
이런 것이다.
어렵고 화려한 테크닉 만이
음악의 모든 것이 아니다.
예당아저씨의 음악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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