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씨 고교야구 2년 들여다 보면서 느낀 점
프로에 가면 어쩌구
대학 가면 어쩌구
디씨 고교야구 보면
대부분 잘하는 애들 못하는 애들 전부 눈팅을 하고 있지.
프로에 갔어.
10년 15년 오래 버티는 사람이 있고
꽤 잘 하는데
금방 짤려 방출 당하는 경우가 있지.
최강아구도 보면
저런 선수가 있었나?
어떻게 저렇게 오래 선수생활을 했지?
기억도 잘 안 나는데?
라고 생각되는 선수가
사실 있지.
1군 2군 포함이야.
이유가 뭘까?
쉽게 이야기를 해줄까?
아저씨 (바보아저씨 경제이야기 책) 쓴 사람.
나름 유명하지.
강원도가 고등학교지.
고향이 강원도라고.
강원도 강릉고 원주고 춘천고
야구 하잖아. 원주고 요즘 하나?
아무튼 춘천고 강릉고
가끔씩 감독이 뺑끼쳐서 선수 다 끌어다 놓고
준우승 우승 하잖아.
그럼 어떻게 되지?
제일 잘하는 애
우승 빨로 프로 가잖아. 옛날 말하는 거야.
혼자 가?
아니지. 가는 조건으로 동기 2명 3명 끼워 주세염! ㅠㅠ 하지.
그렇게 해서
동기 끼워서 프로구단 들어가는 거지.
그게 왜 중요해?
너희들은 야구를 해서 알잖아. 일반인들은 모르고.
프로에 가서
주전을 못 꿰차도
5년 7년 8년
10년? 이렇게 잘 버티면
나와서 할 께 많다고
무슨 코치, 1군 코치, 2군 코치, 스카우터 뭐 등등
10년 버티면
프로에서 그래도 여기저기 인맥도 생기고
그걸로 잘 먹고 잘 산다고.
뭐 하다 안되면
어디 초등학교 감독, 중학교 감독, 졸업한 모교 감독
이런 것도 가능하고.
사회인 야구 경기도 서울 보면
레슨 수요도 나름 많잖아.
개인 레슨 해주고 용돈 벌고.
먹고 살 정도는 된다고.
그래서 사실 프로 가는 거잖아.
그런데
아저씨가 이렇게 길게 글을 왜 썼을까?
아저씨는
사회인 야구 20년 거의 경험했고
경기 수만 쳐도 500경기 ~ 1000경기 사이다. 그치
센터 중견수
고작 고등학교 3년 리그 뛴 걸로
오래 야구 한 아마추어를 무시하면 안된다고.
쉽게 말해줄께.
아저씨 연세대 단과대 야구하면
아마추어 뿐 아니라. 프로야구 감독, 연세대 졸업한 감독, 나중에 프로 갈 뛰어난 투수 야수들
알게 된다.
아마추어 사회인 리그를 하면
경기 중에 갑자기 키 큰 애가 응원하러 와.
누구 응원하러 왔데.
알고보니 상대편 선출 친구인데 = 걔가 김현수 였음.
지금 WBC 주전 김현수 말하는 거야.
한번은
남양주 한강 변에서 야구 결승전 아마추어 결승전 우리팀이 하는데
심판이 가오를 엄청 잡더라고
예비 타석에서 놀지 말고 공 보고 스윙 해라.
안 그러면 못 칩니다.
나중에 알고보면?
심판 = MLB A AA 까지 올라갔다가 컴백한 선수
이런 거 하나하나 엄청나게 쌓여 있다고.
야구 장비, 야구공, 뭐 야구 보는 방법
고등학교 너희들 보다
보는 눈은 더 높을 수도 있다는 거야.
경기 경험 자체가 많아서 그래.
물론
- 공 잘 뿌리고
- 공 잘 채고
- V 브레이킹 걸어서 채는 능력
이런거는 선출을 절대 못 따라가지
따라가는 애들은 극소수고 전업도 아니고
그런 차이라고.
그러니까. 고등학생 너희들 말이야.
어른 사회인 리그 무시하지 마라.
그리고
내가 이 글을 왜 썼냐면.
프로 혹시 가면
오래 버티는 새끼는 -> 인간성이 좋은 새끼야.
인간성 성격 선후배 잘 챙기기 이걸로 먹고사는 컨셉러도 프로에 있다는 거야.
무작정 못한다고
다음해 바로 짤리고 이런 구조는 아니라는 거지.
잘 생각해봐.
내가 누굴 까고 탓하고 부정적으로 디씨질을 하고 있는 건 아닌지.
잘 생각해 보란 말이야.
그리고 여기 드래프트 라운드 들어갈 만한 애들도
통피 파서 악플 달고 욕하고 다 하는 걸로 알아.
원래 다 그래.
그런데도. 항상 인간성 Humanity 이런 거
야구는 고등학생 일종의 도다.
정직하게 바르게 해야 된다.
현수막 걸고 야구 하는데. 사실 그거 개소리 잖아.
나중에 프로가서 돈 벌고
스튜어디스 미스코리아 랑 결혼하고 싶어서.
솔직히 야구 하잖아. 성공하려고.
이승엽도 마누라 미스코리아 잖아.
뭐 대한항공 승무원 하고 결혼 많이 하잖아.
정당하게 경쟁해야 되는데
것도 현실적으로 어렵지?
다 알거든.
한번은 내가
서울고 서초에 있지?
서울고 야구부 연습하는거 자주 가서 보는데.
아저씨가 1년에 예술의전당을 200번 다니잖아.
서울고 3학년 인지
갓 졸업한 애인지. 19~20살 되어 보이는 애가.
딱 봐도 운동한 애 같더라.
같이 지하철 타고 서초 예술의전당역 남부터미널 가는데
스톡킹 켜놓고 지하철에서 주구창장 야구만 보더라.
딱 봐도.
얘는 나랑 같이 남터에 내려서
서울고 연습하는데 가는 애구나. 느껴지더라.
내려서 역시
서울고 쪽으로 걸어가더라.
너희들이
- 고교 졸업하고 백수도 있을 꺼고
- 대학교 가서 프로
- 대학교 졸업 백수 사체과 대학원 등등
- 바로 프로
여러 경우의 수가 있을 것인데
나중에 누구 레슨해주고
관련 업으로 먹고 살려면
아마추어 사회인 아저씨들 무시하지 마라.
글에서 내공 보여 안 보여.
사회인 리그 수백경기 한 사람들은 말이야.
외야에서 타구 뜨면 어디 떨어질 지 정확하게 알아.
몸이 안 따라서 못 뛰어가는 거지.
TV 프로선수를 타격 하는거 보면
저건 펜스 맞겠네.
저건 넘어 가겠네.
저건 플라이네.
전부 안다고.
그래서 최강야구 초반에
그거 편집해서 짤라먹기 하다가.
욕 엄청 먹었잖아.
딱 봐도 3루 세이프
딱 봐도 외야 플라이 타구를 가지고
어어어~ 홈런처럼
어어어~ 아웃 될 것 처럼 선동하다가.
사회인 아저씨 들 한테 PD 가 엄청 까였다고.
알겠지? 무슨 말인지?
그리고
집에 돈 많이 없으면
운동 같은거 하지 마라.
되지도 않는거 야구장 나가서 깡깡 치고 펑고 받고
소리 지르고 거기에 빠져서 못 헤어나오지 말고.
현실적으로 안되는 것 같으면
빨리 접고 다른 일 해라.
그게 맞지.
부상 조심하고.
부상 안 당해보면 모르지?
무섭지?
글 쓰고 있는 아재는 그런거 다 아는 아저씨라고.
제발 잔소리 글 같아도
99 중에
1 정도는 받아 드리려고 노력해라.
[글쓴사람]
- 연세대 단과대 주전 센터 1번 타자
- SK 그룹 주전 센터 1번 타자 (경기도 리그)
- 사회인 야구 리그 총 20년 이상 경험
- 바보아저씨의 경제이야기 책 저자
- 예당아저씨의 음악이야기 책 저자
막 퍼가지 말라고 ^^
선출인데 정신차려라 ㅎ 유치원 20년다니면 대학생되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