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지] 뵈젠드로퍼 4억 피아노 카페 가면 피아노 칠 꺼냐?
- ICN 인천공항 갔는데, 무대 위에 피아노 가 있네
- VIENNA 공항 내렸는데, 도심 카페에 피아노 가 있네
호텔에 분위기 잡으러 갔는데
호텔 로비에 피아노가 있네?
3억 4억 짜리
뵈젠드로퍼 피아노네?
연주 할래
안 할래?
니가 전문 연주자 라면
연주를 안 할 확률도 좀 있는데
니가 아마추어 좀 친 애면
무조건 앉아서 연주하고 싶어질 것임
이유는
니가 피아노 독주회 한 번 하려면
어떤 루틴을 따르는지 전혀 모르기 때문임
유튜브로 앨범으로
뚝딱 필요할 때 듣는 음악만 들었기 때문에
누구나 피아노 앞에 앉아서
음반에 들리는 것 처럼
연주가 쉽게 될 거라고 생각함.
그런데 현실은 그렇게 될 수 없다는 거지.
생체리듬을 맞춰야 되고
가장 컨디션이 좋은 시간대를 맞춰야 하고
보통 평일 저녁 7시~8시 사이지
주말이면
낮 2시
4시간 5시간 전부터
손을 풀어놔야 되고
피아노 상태가 어떤지 확인도 해봐야 되고
모든 걸 끌어 올려서
한번에 쏟아내는 것인데
그걸 모르니까.
피아노 보인다고
막 덤벼드는 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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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요한 건
피아노 소유자의 상태야.
위 내용은
어차피 다 아는 내용인데
카페를 차리고
그 안에 피아노가 있다.
그럼 대부분 카페 주인이 피아노과 졸업한 애야.
확률로 80% 이상 확률이야.
강원도 제주도 전국 어디를 가도 마찬가지야.
지방대 음대를 나와서
뭐 할게 없어서.
엄마 아빠가 몇억 줘서
그걸로 카페나 차리고
장사 안되고
아니면 상가를 그냥 사서 물려줘서
할거는 없고
카페를 차려서
피아노 사서 놓고
그냥 저냥 사는 거야.
상가는 내꺼니까. 돈은 먹고 살 정도는 벌린다고.
아는 애들 모아서
피아노 연주도 하고
영상 떠다가 카페 홍보도 하고
어디 피아노 카페
제주 피아노 카페 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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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카페 가서
아마추어가 피아노를 치면
일단 주인이 너를 깔봐.
이게 기본이야.
이게 지금 문제라고.
심지어
니가 주인보다 연주를 더 잘할 수도 있는데
주인은 샌드위치 만들고 커피 볶고 청소 하고
바쁜데
손님이 와서 피아노를 잘 치네?
음대 나왔어요?
아니요. 그냥...
하면 주인도 배알이 꼴리는 거야.
너 같은 놈들, 너 같은 월급쟁이들, 학생놈들이 뭘 알아.
시기하고 질투를 한다.
손님으로 왔으면
무조건 나보다 못 쳐야 하고.
갑자기 잘 치면
나보다 좋은 음대 졸업한 사람이어야.
주인인 내 마음에 편한거야.
각자 마음속에
그런 트라우마가 있다는 거지.
음대 나와서
카페 차려 먹고 사니까.
친구들 동기들 눈도 있고.
그런 것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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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어디 사람 많은데
갑자기 피아노가 보이면
갑자기 막 칠 수가 없다는 거야.
아마추어는
우와~ 피아노다~
막 뚜드려 치는 거지.
집에서 연습할 때
가장 최상의 좋은 실력은 물론 그때 나오지 않지.
연습도 리허설도 안 한 상태로 피아노를 치고 있기 때문이지.
소리는 좋지.
그건 니가 그냥 좋은 거고.
3억 4억 피아노 소리 신기하니따.
듣는 사람은
유튜브 음반에 노출되어 있어서.
그딴거 모르고.
쟤 아마추어네. 미스했네. 못치네.
관심도 없지.
계속 악순환의 반복이지.
국민들이
- 피아노 독주회 직관 경험이 평생 거의 없고
- 그래서 피아노 연주 하나 무대 올리는데 얼마나 대단한 과정이 필요한지
전혀 배려심이 없지.
이 상태를 정확하게 알고 설명해 주는 사람도
지금 우리나라에 예당아저씨 말고 단 한명도 없지.
유튜브 켜면
모두
내가 잘났어요~
우리 구독하세요~ 라고 하는 영상만 쏟아지지.
망할 수 밖에 없는 상태를
계속 유지하고 있다는 거야.
예술의 영역은
인간의 깊은 내면의 영역이고
그거는 자본이나 부모 돈빨 재산으로
뭘 할 수 있는 영역이 아니야.
과거 작곡가 들도 다 그랬어.
악마의 트릴 유명하잖아.
미성년자 여자친구 결혼반대 돈 없는 거지.
절실해서 악마의 바이올린 작곡
비니예프스키 전설 연주도 유명하잖아.
작곡은 다 그렇게 했는데
왜 인간 만사를 외면하고
지 잘난 맛에 살다가
음악을 망치는 거지?
난 너희들 그 정신 상태가 지금 이해가 안되는 거야.
그걸 고치지 않으면
음악계 발전이 있을 수가 없어.
계속 고인물 처럼
청중이 외면된 상태로 맴돌다가
음악 인생 마감 그냥 하는 거지.
언제 깨달을 수 있을까?
한심하고 안타깝고
너무 너희들 불쌍하다 이거야.
그래서
우리 엄마 아빠
돈 많아서 걱정 없어?
그건 너만 잘 사는 거고.
지금 나는
그게 아니잖아.
전체를 보는 거지.
예당아저씨
님 글 읽을때마다 중간중간 공감되는 내용이 있으면서도 존나 글의 맺고끊음이 산만해서 조현병 느낌 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