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지] 아파트 그랜드 피아노 사기로 했다. 3000~5000 만원 내외


3000~5000 내외로

그냥 사기로 했다.


거실이나

안방에 놓고


그냥 뚜드려 치기로 함.


옆집은 소리 안 들리고

아래층 위층이 문제인데


예당아저씨는

방음시공 절대 안한다.


여름에 쪄 죽을일 있냐?

방음시공 안하고


피아노 부터 사기로 했다.


그리고


쪽지로 아래층 위층에


[쪽지 내용]


- 피아노 치는 아저씨 나 알지?

- 나 그랜드 피아노 샀다.

- 오전 11시~12시 사이 (가끔)

- 오후 7시~9시 사이에 (매일)

그랜드 피아노 소리가 간헐적으로 들릴 것이다.


주말에는

오전 11시 ~ 오후 9시 까지

계속 피아노 소리가 들릴 수도 있다.


엉망 진창인 연주 말고

그럴 듯하게 완성된 연주만 그랜드 피아노로 칠 것이니


위층 아래층 아줌마 들은

명심하고


찾아오면

내가 보복한다. 찾아오지 마라.


사람이 인정머리로 살아야지.

니네 애들도 지금 어린데 피아노 학원 갈 때 되면

아저씨 한테 와서 피아노 그냥 배워라. 

이것 저것 내가 많이 알려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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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써서 위 아래층에 뿌릴 거임.


이렇게 하면

절대 뭐라 와서 뭐라 못함


다른 시간은

디피로 연습하는 거거든.


어느정도 완성된 거 테스트 하려고

그랜드 피아노 사는 거 30분 정도 매일 치겠지.


인생은 협상 쇼브질의 연속이야.

디씨 이글 보는 학생 너희들도


무조건 아파트에서는

그랜드 피아노 못 칠 거라는 생각 버리고 살아라.


정해진 시간에

정해진 연주를 매일 하면

오히려 빨래하다가 밥 하다가

기분이 좋아진다니.


실제로

작은별 칠때는 무시하다가

리스트 헌정 이제 치니까

위층 아래층 줌마씨들 눈빛이 다르더라.


뭐야?


여자가 치는게 아니고

저 아저씨가 피아노를 저렇게 쳤다고?

좀 놀라더라.


동공은 속일 수 없는 거야.


ㅋㅋㅋㅋ


예당아저씨


바로 비싼거 사지 말라고 누가 그래서. 막 치려고 싼거 사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