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으로 내 곡에 보컬을 넣고 싶다는 생각을 한지 벌써 한 달이 지났다


난 항상 탑라인을 악기 위주로 짜 왔어서 실제 보컬을 위한 탑라인을 짜는 것은 상당히 어려웠다. 작사도 드릅게 어려웠다 (특히 일본어라 더)


심지어 그 중요하다는 믹싱 마스터링도 완전 문외한이고 취미 작곡으로 독학 한답시고 여기저기서 찾은 얕고 잡다한 지식으로 내 수준을 한탄하며 작곡에 대한 자신감도 전혀 없었다.


2주간 곡을 완성했고 내 곡을 들고 보컬 분을 찾기위해 열심히 돌아다녔다.


각종 SNS는 물론이고 오픈채팅방부터 시작해서 구인구직사이트 다 돌아다녀보았다..


그 와중 감사하게도 내 곡을 듣고 마음에 들어하시는 일본인 보컬분이 계셨다.


어쩌저찌 그분과 같이 곡 작업을 하게되었다.


보컬분게 곡 파트별로 녹음을 부탁하였고 유튜브에서 보컬 믹싱 강좌 몇 십개를 찾아보며 이것저것 만져보았다.


믹싱도 마스터링도 수 십개의 유사한 느낌의 곡들과 비교하며 했지만, 너무 미숙하다.


난생 처음해보는 곡 작업에 많이 즐겁기도 했지만 한편으로는 다른 유명한 우타이테들을 들을 때마다 내 곡이 너무 한심하게 느껴졌다.


이게 내 첫 시작이고 점점 성장할 나에게 있어서 이 곡은 첫 발판이다.


비록 좋은 퀄리티는 아니더라도, 들어 줄 수준이 못 되어도 들어주면 고맙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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