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속 작업만 하다보니까
이게 좋은건지 소음인건지 구분이 안간다..
그래서 잠간 쉬는중
쉬는김에 그냥 내가 여러 작업물 보면서 느낀 생각인데
같은 아이돌 음악을 써도
조금씩 차이가 나는것 같아
국내 작업물이랑 해외작업물이랑
일단 내가 느낀 차이점
01. 악기 전반적으로 에어감이 엄청 들어가 있다
머랄까 이건 믹싱의 관점이라기 보다
그냥 원 소스 자체를 에어감이 풍부한걸 선호 한달까
특히 힙합 R&B계열
같은 스네어 라도 과할정도로 하이대역에서 차이가 나는것 같아
가끔 화이트 노이즈 수준으로 부스트 된것도 들리는데
막상 보컬이랑 붙으면 과하지 않고 샤방(?) 해짐
02. 구성이나 화성에 큰 의미를 두지 않음
이건 내가 좀 특이한 케이스 일수도 있는데
외국 작곡가랑 같이 작업했을때 문화충격같은걸 받았달까
내 생각엔 좀 구성적으로나 화성적으로 보충 하려고 했던 문제를
오히려 더 덜어낸다던가 보컬로 해결하려고 한다던가
이런 경향이 좀 강한듯
(내가 본 외국 작가분들만 그런걸수도 있음)
03. 트랙을 많이 안씀
이건 요즘 국내 작곡가분들도 많이 그러는 추세인것 같은데
외국 작곡가들은 진짜 머랄까 극단적인 수준으로
fx까지 18트랙인가로 끝나는 노래도 봤고
(보컬 까지 해도 50트랙쯤?)
트랙이 많아진다는걸 엄청 꺼려하는 느낌?
보통 국내 작곡가들이랑 작업하면
패드 하나에 꾸득꾸득 6개 7개씩 레이어 하는 사람도 봤는데
외국 작곡가들은 많아야 2~3트랙
애초에 좋은 소스를 잘 찾아서 매치 한달까
그냥 듣는귀 자체가 엄청 트여있다는 느낌을 받음
물론 곡 규모가 커지고 스트링 들어가고
이러면 80~90트랙까지 늘겠지만
최대한 단조롭게 가려고 하는편인듯
대충 이정도..? 이제 자러감!
사진은 그냥 예전에 하던거
소리 채우겠답시고 레이어링 맹종하면 곡에 기품과 매력이 사라짐
그렇긴 한데 개인 취향 차이지 머.. 일단 몇개를 쳐박든 소리만 좋으면 되니까.. 근데 어차피 나중에 보컬들어오고 믹스 끝나면 주파수 대역 정리할때 다 잘려나감
“일단 몇 개를 쳐박든 소리만 좋으면 되니까” 바로 이 사고방식이 문제임
“좋은 소리”를 내는 문제가 아니라 음악에 주관을 갖고 개성을 띄게 하는 문제임
흠 그건 너무 극단적인디 ㅎㅎ 개성과 주관은 레이어의 문제가 아니고 흐름이나 캐치한 리프같은 구성단계에서 와야지.. 레이어링은 그냥 취향차이.. 다른 악기들이 뭉쳐서 생기는 배음도 있을거고 질감표현 하려고 레이어링 하는 경우도 있고.. 뭉쳐서 떡 안되고 잘 운용할수 있는 능력 있으면 레이어링도 하나의 방법이라고 생각하는 편 ㅎㅎ
근데 나도 레이어링이 별로 선호하는 작업방식은 아니지만 소리의 두께감이나 질감표현이 맥락상 엄청 중요한 역할을 할때도 있으니까 ㅎㅎ
꼰대의 교본
외국은 트랙 적게써도 좋은 이유가 보컬이 좋으니까 트랙에서 오바안해도됨 이디엠이면 모를까
힙합쪽에서 영향많이받아서그런거아닐까 힙합하는애들은 트랙 엄청 덜어내던데 - dc App
트랙 많은건 확신이 없기때문에 그런거임. 자기도 뭔가 후달리니깐 뭐가 좋은지도 모르면서 걍 계속 더하는거지. 막상 들으면 큰차이없음
작곡프로그램 머임?
로직이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