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들 궁금해하는게 많길래 좀 더 몇개 알려줌


1. 스피커는 작업실 방의 크기와 예산에 맞게 사셈

브랜드별로 많은데 정말 개인취향이 들어간거라 쉽게 생각하면 아이스 아메리카노 마실 때 어디 원두가 맛있다 비교하는거랑 비슷한거임

누군 스타벅스가 좋고, 누군 동네커피 어디가 좋다 이런 것 처럼 개취가 들어가 있으나 크기가 클수록 더 좋은건 맞음

그렇다고 조그만한 방에 9인치를 사는일은 없어야 함



2. 카피를 하기 싫으면 다른걸로 공부하셈

늘 말했지만 처음 미디학원 갔을 때 카피시키길래 이 귀찮을걸 왜 해야하냐고 물어봤음 그랬더니 다른걸 시켰는데

노래구성을 듣고 외우는거임. 예를들어 

노래 인트로에 기타1 이 나왔다. 그러면 이 기타1이라는 루프가 어디까지 나오고, 언제 안나오는지

그리고 기타1로만 쭉 진행했을 때 노래가 지켜울텐데 뭐가 추가되는지

기타1 루프가 사라지면 뭘로 대체되는지, 코드가 바뀌는가 악기가 바뀌는가 이런식으로 

하루에3곡씩 2~3년동안 했었음. 도움이 많이 되었고 지금도 한번씩 심심하면 함



3. 편곡은 재능이 아니나 감각은 재능임


편곡은 훈육으로 충분히 발전가능하고 잘할 수 있음. 물론 본인 의지가 50%이고 가르치는 사람의 의지와 말빨이 50%임

대신 음악적인 감각은 마지막에 재능으로 나누어지는 듯

하지만 재능이 없는 것 같다고 걱정 안해도 됨. 나중에 언젠가 팀으로, 집단으로 작업을 했을 때

감각이 있는 사람이 그 안에 있다면 그걸로 충분함



4. 선생님을 따라간다


누군가에게 배우게 되면 그 사람의 색깔을 흡수함. 무슨일이든 그렇듯 그 사람의 생각과 정보를 본인한테 스스로 학습시키게 되는 듯

그래서 말했지만 누군가에게 배울 때 그 사람의 음악을듣고 벽이 느껴지고 본인의 스타일이면 배우면 됨

다만 ?? 이런 생각이 들면 패스하는게 좋음



5. 레이어는 정답이 아님


악기 레이어, 킥 스네어 레이어 물론 하면 소리가 더 풍부한 건 맞지만

지금은 미니멀시대이고, 이지리스닝 시대임. 듣기 깔끔하게 대신에 포인트가 확 들어오게! 이 뜻임

킥을 가득채워서 쾅쾅퀑퀑 거리게 하는것도 댄스음악의 표본은 맞지만 안그래도 된다는 거



6. 퀄리티 올리는 법

퀄리티는 정말 단순함. 좋은 소리를 쓰고 eq와 comp를 잘 걸면 해결가능. 거기에 리버브를 적절하게 잘 쓰면 됨

첨에 eq공부할 때 음악하러 왔는데 음향공부하는게 빡쳤는데 결국엔 간단한거였음

컴프도 마찬가지. 결국 걱정하지 않았으면 좋겠음. 나중에 퀄 높은 사람한테 배우면 금방 배움



7. 혼자 음악할려고 하지 말기


혼자 방구석에서 하는걸 나도 좋아하지만 그러면 안됨. 말했듯이 집단, 구성원들이 모인 팀에 들어가는게 좋음

방구석에서 무명 작곡가가 스엠에서 최종 타이틀 곡에 뽑힐 확률? 길 가다가 돈 주워서 로또했는데 1등되는 확률이랑 비슷

성격이 소심하고 조용하다면 요즘은 팀원끼리 온라인으로도 많이 소통하니까 꼭 합류하는게 좋음

여러명이 모이면 노래가 더 창의적으로 되는 건 맞고, 아이디어가 더 생기고 힘도 더 생김

외국작가가 모인 집단이든, 한국작가와 외국작가가 모인 집단에 꼭 들어가는 걸 추천.

이미 유명한 사람은 혼자해도 되지만 그게 아니라면 꼭 팀으로 합류하셈


8. 작곡가로 데뷔하는 법


쉽게말하면 정말 간단함.

1 . 내 지인 혹은 내 친인척이 아티스트이면 가능

2. 어느팀에 소속되어 있을 때 가능

3. 선생님이 디벨롭해서 선생님이 파는경우 [디벨롭 = 선생님이 그 노래에 더 발전시키는 것]



음악시장이 예전이랑 다르게 많이 바뀌어서 어떻게 보면 좋은거지만

반대로 생각하면 레드오션이 된거랑 비슷

외국에서의 유입이 늘어나지만 나오는 곡들은 예전이랑 비슷하고 국내에서도 작곡가가 되려는 사람이 많음

하지만 너무 좌절하지말고 꾸준하게, 열심히해서 이루고 싶은걸 이뤘으면 좋겠음

다른 갤러리 구경해봤는데 별 미ㅊㄴ들이 다 있지만 여기는 그나마 순수한 사람들이 많은 것 같은데

모두가 열심히하고 꼭 데뷔했으면 좋겠다

하루에 한두시간 하고 피방가서 밤새지말고

하루에 한두시간 놀고 연습을 했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