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씨에 처음 글을 써보네요.
저는 현재 미디를 1년 반정도 꾸준하게 해오며 이제 곡을 완곡하는것과 믹싱 마스터링까지 어설프게 하는정도의 실력입니다. 곡 퀄리티를 조금 올려보고싶어서 레슨을 알아보기 시작했는데요, 숨고라는 앱에서 선생님을 찾기로 했습니다. 숨고는 내가 원하는 조건에 알맞게 핸덤으로 8명정도의 선생님을 매칭시켜주고, 그 안에서 누구에게 배울것인지 고르는 앱입니다.

여기서부터 시작인데, 이전에 숨고를 사용할땐 제가 선생들 포트폴리오를 보고 맘에 드는분께 먼저 숨고 앱 내에서 상담채팅을 주고받곤 했는데, 이번에 견적을 받고난 뒤 다짜고짜 전화를 거는분이 한분 계셨습니다. 이분 숨고 프로필은 제대로된 경력사항이나 포트폴리오도 없는 허술한 프로필이였습니다. 제 경력이나 수준같은걸 묻더니 본인이 퍼블리싱 회사를 운영하고있다고 레슨을 받으면 퍼불리싱도 도와줄수 있다는 식으로 말을 하셨습니다(본인 제자들이랑 매칭해서 공동 작업을 시켜주겠다는 식으로).

일단 긴가민가 한 채로 가격에대해서 문의했는데, 1달(취미)3달 6달(마스터클래스) 이렇게 새개로 나눠져있고, 저는 마스터클래스를 원한다 하니, 6개월에 200이 원래 가격이라고 설명을 해주십니다. 근데 하필또 이벤트 기간이라 빨리 입금하면 150에 부가세 10%더해서 165에 맞춰준다고 그러시더라구요.

그래서 일단 카톡으로 더 대화 하자길래 전화번호를 알려드리고 끊었습니다. 카톡으로 바로 연락이 왔는데 작업한 곡들이랑, 현재 작업중에 있는 가이드 데모들을 몇개 보내주시더라구요. 작업한 곡으로는 크라운제이꺼 몇개를 보내주셨고(유튜브 링크) 데모들도 듣기에 괜찮았습니다. 그래서 의심스러운걸 조금 덜어내긴 했습니다. 일단 시범수업을 제가 요구한 상황이라 시범수업을 받고 결정할까 싶은데 고민이 됩니다.

그러다 오늘 아침에 또 모르는 번호로 전화가오는데, 진짜 거의 똑같은 레파토리로 저한테 접근을 하시더라구요. 빠른 결제요구, 내 여건에맞춰 가격조정, 다짜고짜 전화해서 물어보기, 명확하지않은 프로필, 작업중인 데모랑 가이드 보내주기, 퍼블리싱 도와줄수 있다는 식의 회유 이런것들이요.

그런데 더 이상한 점을 발견했는데, 처음 연락온 사람이 A이고 두번째 연락온 사람이 B라고 하겠습니다. A의 전화번호(010)로 전화가 와서 구글에 쳐봤더니 한 스튜디오가 나왔습니다. 그래서 아 이 스튜디오 운영중이면서 레슨도 하시나 했습니다 처음엔. 근데 B가 연락이 와서 카톡을 좀 하다보니, 유명 아티스트들과도 작업을 했다며 사진을 보내옵니다. 사진들이 다 어디서 본것같다 싶은데, 아까 A의 전화번호를 찾아봤을때 나온 그 스튜디오의 인스타에 올라와있던 사진들이였습니다.

이게 뭐 어떻게 꼬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확실히 수상한 점이 한두개가 아니라 이런 경험 있으신 분에게 도움을 받고싶네요. 그냥 거르는게 답일까요? 글재주가 없어 두서없이 막 쓴것같아 죄송합니다 ㅜㅜ 여러분의 의견 궁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