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 업무, 주문 등으로 인한 전화통화는 당연히 괜찮다.

하지만 나는 가족, 불알친구, 여친(없음) 을 제외하고 나는 전화통화를 하는 것이 존나게 싫다.

무슨 대인기피증이 있어서 그런 건 아닌데, 왜 굳이 메신저를 이용하지 않고 전화를 쳐 해대는 걸까?


중요한 용건이 없어도 시시콜콜한 잡담이나 신세한탄은 한 5분에서 10분정도는 들어줄 수 있다.

하지만 항상 누군가와 얘기를 해야하고, 이 사람이 전화 끊으면 또 저 사람한테 전화하는 사람들의 특징은 5분, 10분 짜리 통화에는 절대 만족을 못한다는 거다.

내가 맞장구를 쳐주든 말든 혼자 30분 넘게 지껄이는 사람들은 공감능력이 부족하거나 정신적으로 불안정한 사람들일 가능성이 높다.


대부분의 전화쟁이들은 눈치가 존나게 없다.

내가 전화로 수다떠는 걸 싫어한다는 사실을 어느정도 어필을 해도 알아차리지 못한다.


또한 전화쟁이들의 큰 문제는 자기가 하고 싶은 말만 주로 하고, 상대방의 말이나 의견을 대수롭지 않게 넘기거나 심지어 아예 듣지도 않고 까먹는 경우가 다반사이다.

대화 자체가 매우 일방적이란 말이다. 이 정도면 경미한 자폐증상이라고 볼 수 있지 않을까 싶다.


신세한탄하는 이 똥글을 디씨에 배설하는 중에도 누군가 나한테 전화를 했다.

나는 누가 전화했는지 확인도 안 했음.

나를 좀 내버려 둬.. 이 씨발 전화쟁이들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