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v.daum.net/v/20230706180122025


지금 정당 색깔 남은 것


주황색, 전 민중당, 전 민주노동당(주황색+녹색) , 전 국민의당

분홍색: 페미니즘당(분홍색+청록색)

하늘색, 기본소득당, 전 바른미래

보라색, 전 통합진보당, 시대전환

검은색 페미당당(검은색+분홍색)

흰색


옛날에는 중국 황제는 황포를 서양에서는 색소를 추출하기 어려운 보라색을 교황이나 사제만 입었습니다.

요즘에는 다행히 색깔에 특허권을 주자는 시도가 실패해서 특허권이 없고 많이 쓰면 임자입니다.

그러나 색의 마피아라고 불리는 팬톤이 색의 이름이나 색체계는 사유해서 산업계에서 막대한 권력을 갖고 있습니다.

색이란 것은 인간의 몸과 밀접한 관련이 있습니다.

인간의 가시광선과 동물이나 식물이 보는 색깔 스펙트럼 밴드는 다릅니다.

동양에서는 5색으로 구분했고 서양에서는 뉴턴이 7색으로 구분했습니다.

그러나 스펙트럼은 연속적이므로 몇개로 구분하는게 좋은지는 자의적입니다.

3원색이라고 RGB는 우주의 원리가 아니라 눈의 원추세포 수용체 차이에 따라 느끼는 것입니다.

원래 인간은 노랑과 파랑만 구분했는데 노랑 수용체가 빨강, 녹색으로 분화됐습니다.

이것 때문에 적록색맹, 색약이 아직도 있기도 합니다.

빨간색을 느끼게 된 이유는 숲에서 과일을 찾는다는 설, 원숭이 엉덩이가 빨개서라는 설 등이 있습니다.

그리고 같은 호모사피엔스일지라도 눈 색깔이나 유전자에 따라 색깔을 다르게 느낄 수도 있습니다.

또, 색깔은 의외로 절대적이지 않습니다.

분광기로 물체의 고유의 복사에너지를 측정할 수는 있지만 그런 색깔도 조명에 따라 얼마든지 다른 색깔로 바꿀 수 있습니다.

그밖에, 공감각을 느끼는 돌연변이 유전자 보유자들은 특정 색을 보면 소리나 맛 등이 같이 느껴지기도 한다고 합니다.

조지레이코프의 말에 따르면 색깔도 프레이밍을 형성하게 된다고 합니다.

전통적으로 붉은 계통은 해와 피, 과일 등의 색깔이고

푸른 계통은 바다, 식물 등의 색깔입니다.

참고로, 파란색은 식욕을 떨어뜨리는 색깔이라서 요식업 광고에는 잘 안쓰고 다이어트할 때 파란 접시를 쓰면 좋다고 합니다.

그리고 암실에서 실험한 결과 인간은 파란 조명을 받으면 흥분해서 잠이 잘 안온다고 합니다.

한의학 8체질에서는 4가지 체질이 빨간색을 싫어하거나 파란색을 싫어하는 비율이 통계상 유의미하게 잡힌다고 합니다.

저도 살 잘찌는 태음인(목인)인데 파란색을 싫어하고 흰색이나 노란색을 좋아합니다.

그런데 저랑 궁합이 잘 맞는 반대 체질은 파란색이나 빨간색을 좋아합니다.

그렇다면 옷은 나와 남이 만나는 접선인데 어떤 색깔을 입는게 나은가가 고민거리가 될 수 있습니다.

내가 좋은 색 옷을 입냐 남이 좋아할 색을 입냐를 결정하는 거죠.

글쓰기나 예술작품도 마찬가지 딜렘마가 있습니다.

보통 순수예술은 자기가 꼴리는데로 만들고 상업예술은 남이 끌리게 만드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밖에, 저는 수 년 전에 색깔에 특허권이 있거나 신분이나 재산에 따라 색 사용이 제한된 사회를 그린 소설, 영화 아이디어를 공개한 적이 있습니다.

<오징어 게임>에서도 붉은계열 지배자와 푸른 계열 피지배자 원색이 사용되었습니다.

이건 아마 한국이나 미국 양당체제 풍자이기도 할겁니다.

블루칼라가 노동자 색깔이기도 하고 빨갱이는 사회주의자 색깔이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