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반에 뭣 모르고 만들떄는 극강의 재미를 느낄수밖에 없음. 항상 들어만 왔던 노래를 내가 만든다? 존나 재밌지 하루 밤새서라도 할수있음

차차 그렇게 음악을 만들어 나가다 어느순간 벽에 부딪히기 시작함. 아 왜 내 노래는 사운드가 구리지? 왜 내 노래는 기성곡처럼 신나지 않지?

그렇게 사운드에 집착하게 되고, 리듬에 집착하게 되고, 화성에 집착하게되면 어느순간 음악 본질을 놓치게 되는경우가 많다

누가 들어도 좋은 노래를 사운드가 별로네 리듬이 단순하네 등등으로 까내리는거지

그런 집착이 심해지다 보면 어느 순간 그냥 기술에만 집착하는 괴물이 되어있는거임.


물론 위의 것들이 필요 없다 라는 얘기를 하는건 아니야. 저 과정들을 거치고 그걸 제대로 통달했을땐, 음악의 본질은 역시 아이디어구나 라는걸 깨닫고

그후에 삼위일체가 되어 진짜 멋진 음악을 만들 확률이 큼.

다만 그 과정까지 도달하는데 너무나도 많은 시간이 필요하고 정말 힘든과정이란걸 얘기하고 싶을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