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트곡 만들어서 성공하고 싶은 얘들아.


니넨 지금 큰 그림을 놓치고 있어.




하... 진짜 형이 답답해서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터놓고 이야기해줄게.


새겨들을 놈은 새겨 듣고


정신 차릴 놈은 정신차려라.






자,


이제부터는 말이야.


"좋은 음악"이 살아남는 시대가 아니야.응?


이게 뭔 말이냐.





니네가 이석배마냥 존나 빡세게 인생 20년 갈아서


미친 명곡을 세상에 탄생시켰다고 가정 해보자.


그런일이 일어날 확률은 니가 로또 맞을 확률과 맞먹지만


그래도 그런일이 일어났다고 가정이라도 해보자 이거야.





그럼 그 니가 탄생시킨


미친 명곡이


경쟁해야할 대상이 누구일까?


뉴진스? 르세라핌? 전소미?


아니야. 아니라고.





길거리 지나가는 누군가의 플레이리스트에 꼽사리라도 낄 수 있으면


니가 경쟁해야될건


지금까지 대중음악시장을 거쳐간,


그리고 지금도 활동 중인


"수천만명"의 "천재적인" 월드클래스급 아티스트들이랑,


너의 그 잘난 명곡이 경쟁해야되는 거야.







감이와?


여기서 감이 1%만이라도 왔다면 너는 그래도 머리가 깨어있는 놈임






니가 경쟁해야할게


아니브 르세라핌이 아니라고.


아니라고. 응?








너의 곡이 명곡 타이틀을 받고 사람들 사이에 알려지기 위해서는


비틀즈부터 찰리 푸스에 이르는 지구상에 이름을 남긴 셀수도 없이 많은 미친 음악 천재들이랑 싸워서 이겨야 한다고.


그것도 찌발라야한다고.


아니? 아니?


그래도 안돼서. 누구처럼 새파란 미성년자들


천부적인 음악적 감각 가지고 있는 애들까지 전국에 수소문해서. 싹싹 긁어 모아서. 간판으로 내세워야 한다고.


ㅇㅋ? 이 답답한 놈아.


그게 가능하겠어 불가능하겠어? 응?


아직도 감이 안오나?? 가능하겠냐고?







자.



그럼 여기서 니가 해야될 건 히트곡을 써야되는게 아니라는 것 정도는 이해가 되겠지?


아직도 이해가 안간다면 넌 답이 없으니깐 그냥 뒤로가기 눌러라.ㅉ







그럼 이런 상황에서 넌 뭘해야할까?



할수 있는게 뭘까?



어떻게 해야 어디가서 니가 음악한다고 명함이라도 내밀 수 있는 삶을 살 수 있을까?



여기서부터가



모든 것의 시작점이라는거야.









니가 희대의 명곡을 써서 그걸 히트시킬 수 있는 확률은 0이라고 0.



0.00000000001이 아니고 0. 이라고 0.







"그럼 유행하는 장르만 졸졸 따라다니면 되겠네?"






















하... 넌 아직도 내 말을 다 이해못했구나


지금 최신 유행하는 장르 아무거나 하나 정해봐. 응?


정해서


구독자 제일 많은 채널이 올려놓은 플레이리스트 아무거나 들어가서 음악 한번만 들어봐봐


좀. 들어. 쫌. 들으라고. 자폐아마냥


작업한답시고 귀닫고 눈닫고 뭔 편집증 환자마냥 컴퓨터 앞에만 앉아 있지말고


음악을. 쳐 들으라고.






그 개쩌는 음악들 사이에 니 음악이 낄자리가 있을거 같아? 응?


그런 날이 올 수 있을거 같아?


거기서 이름 올리고 활동하는 애들은 이미


자기 옆에 누굴 붙여놔도 찌바를 수 있다는


미친 내공과 근본과 자신감으로 무장한 또라이들인데


니가 걔네랑 붙어 이길 수 있을거 같아? 응?


니가 실력 키울 시간에 걔네도 실력 키울건데 그게 가능할거 같아?


니 븅신같은 곡을 그래도 좋답시고 니 다음 활동까지 기다려줄 그런 사람들이 나올 거 같아?


팬이라는게 생길거 같아?


"네트워킹" 열심히 하면 자리 나올거 같애?





니가 어디가서


나 음악하는 사람이요.


나 트랙메이커요. 나 탑라이너요.


명함이라도 내밀 수 있을 거 같아?


가능하겠어? 응? 가능할거 같냐고?


"무슨 근거"로?








그게 가능하려면 둘중하나.


음악시장이 우상향하고 있어야지. 대형기획사 주가 그래프 찾아 본적은 있냐?


아니면 니가 진짜 17:1로 마짱떠서 다 찌바를 수 있는 음악에 미1친놈이어야지.


감각이 ㅈ되거나. 아무도 못따라할 무기가 있어야지.







고인물들도 말라 픽픽 쓰러져 디지고 지지치는


다 식은 판 끝물에. 끝물에 끝물에 들어와서


뭘 쳐먹을게 있다고 들어와서 음악하겠답시고 컴퓨터 붙잡고 앉아있냐? 응? 생각을 해 제발!!






뮬에 레슨한답시고 이름 올라와있는게 몇개고


그 사람들이 한달에 겨우 꼴랑 20만원 받고


본인이 가지고 있는 모든 노하우 레슨생들한테 싹싹 긁어서 다 떨이하는 꼴을  보라고


음악하던 사람들 유튜브에서 뭐하고 있는지 보라고


영어도 할줄 모르는데 뭐 본다고 알겠냐만


그런데도


그런 꼴을 보면서도 음악이 하고 싶냐?


그걸 보면서도 상황 판단이 안돼? 그게 어려워?


당연히 음악을 하는 건 니 자유지. 많이 해.






다만




들어라.


귀를 열고. 음악을 듣고.


세상이 돌아가는 소리를 들어.


들으란 말이야. 음악한다는 놈이


니가 배토밴이야? 모짜렐라냐? 응?


눈치 챙기고 약삭빠르게 움직이라고. 작업하는데 시간 다쓰지말고 니가 발뻗을 자리가 어딘지를 열심히 찾아서 눈여겨보고 있으라고.






발뻗을 데 없으면


취미로 할거면 뭐든 열심히하고.


누가 말리겠냐








화이팅 해. 새꺄


음악 열심히 해. 몸에 좋은거다


몸에 좋은거 많이 먹고. 항상 건강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