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보다 음악 잘 알고, 잘 하는 사람 여기만해도 수두룩이라 생각해서 조언을 듣고자 글을 남김.
일단 나는 예전부터 내가 앞으로 내 창작물 이용에 대한 대가로 벌어먹고 살건데
크랙을 쓴다는거 자체가 모순이지 않을까 라는 생각으로 어떤 악기가 갖고싶으면 비싸던 싸던
알바해서 벌거나 할부를 개때리던해서 정품을 사곤했음.
근데 한편으론 지금와서 생각해보면 내가 주제 안맞게 정의감에 사로잡혀 음악적으로, 사운드적으로
해볼수있었던 많은경험들을 놓쳤고, 놓치고있는건 아닐까 생각이 듦.
단순히 여러악기나 플러그인들을 경험해보지 못한걸 떠나, 정품산다고 알바하고 돈벌어오는 시간동안은 적어도 음악을 못한거니까.
실제로 사람들이 어떤의도로 크랙을 쓰는지는 모르지만, 돈쓰기는 싫고 경험과 기회는 얻고싶은 사람들 이라고 생각되기 보단,
상황이 넉넉친않으나 열정있는 사람들의 선택이라고 생각함.
물론 나는 여전히 크랙을 쓸 생각이없음. 크랙을 쓰자기엔 크랙을 쓸만한 악기들은 이미 구비했다고 생각함.
그냥 나보다 음악 경험이 많은 여러분들이 봤을때 내가 필요이상으로 고지식 했는지 의견을 여쭙고 싶어 글남김.
그 경험과 기회를 위해서 제공하는게 데모임 시식 코너에서 먹어보고 맛있으면 사먹지 훔쳐먹는게 일반적인건 아니잖아 그런거랑 같은 맥락이라고 봄 다만 유난히 크랙은 훔쳐먹는 새끼들이 사먹는 애들 병신취급해서 그렇지 ㅋㅋ
오병이어의 기적을 몸소 실천하는 러시아성님들 respect
크랙을 쓰면 뭔가 그 악기나 신스에 대해 공부하는게 확실히 소홀해지더라. 내 주변만 봐도 프리셋만 쓸 줄 알지 디테일하게 건드려서 원하는 소리를 못뽑는 경우가 허다했음. 하나를 사더라도 내 돈주고 사서 깊게 공부해서 얻는게 많다면 돈아깝다고 생각하지않음 난
크랙 쓰는거 뭐라 안하는데 커뮤니티에 물어보지말자 그냥 혼자 해결해라 그리고 나중에 음악으로 돈벌게 되면 정품으로 싹다 바꿔라 그럼됨
이게 맞다. 다 살 수 있으면 최고지. 하지만 여의치 않다면 나중에 돈 벌어 사더라도 가장 인기있는 악기와 플러그인들은 다 다뤄봐야한다. 나는 돈 받고 팔아야하는 곡이면 최대한 내가 가진 것 안에서 해결하려고 노력하는게 나름의 결론이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