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확한 학원명, 선생님 이름은 밝히기 어렵고
일단 대구에 있는 곳임
상담은 미리 레슨 받기로 정한 선생님이랑 진행함
내가 학원에서 미디레슨을 받거나 가르쳐본 적은 있는데
보컬 레슨은 처음 받아봐서 제대로 된 과정을 받을 수 있을지 걱정이 되서 몇가지 물어봄
그리고 나 노래 못부르는편임....피쳐링 외주 맡겨야되니까 직접 가이드보컬 억지로 불러봐서 알고 있음
다른 보컬들 녹음도 받아봐서 비교도 많이 했고...그정도 메타인지는 있다고 확신함
1. 내 노래에 직접 녹음해서 음반을 내고싶다는 목적을 얘기하고 보컬 전문반을 등록함
->근데 등록할때 쓰는거 보니까 선택지에 전문반은 없고 취미, 초보, 입시 이렇게 코스가 3개 표시되어 있길래 전문반은 어디냐고 물어보니까 '입시에 체크하시면 된다'라고 함
2. 하고 싶은 장르를 물어보기에 힙합이랑 얼터너티브 알앤비라고 얘기하고 크리스 브라운, 보이즈투멘, 위켄드 좋아한다고 했음, 상담때 불러볼 노래 사전에 하나 준비해오라고 해서 크러쉬 미드템포 멜로디 낮은 곡 하나 불렀음
->빠른 곡은 연습할 때 컨트롤이나 파악하기가 어렵다면서 지금 하고 있는 것들은 잠시 내려놓고 발라드를 연습하자고 함
3.오늘 첫 상담할 때 테크닉적인 얘기보다는 나에게 음악 자체를 느끼면서 부르는 것의 중요성에 대해서 많이 얘기함 mbti도 물어보고
->이전부터 내가 노래를 딱딱하게 부른다는 피드백을 많이 받긴 했음, 근데 이런 이야기가 나오면 수업방향이 내가 원하는 방향으로 가지 않거나, 진도가 더뎌질까봐 걱정이 됨
4.아슬아슬하게 딱 한자리 남은 타임에 들어왔다고, 외부인이 개인레슨 요청한게 아니라 학원등록으로 만났으니 원래의 절반가격에 레슨을 해준다고 얘기도 함
->이건 뭐...진짜든 아니든 사실 학원레슨도 첫째는 영업이니 신입생한테 이런 말로 띄우는건 누구라도 할 수 있다고는 생각하긴 함
오늘 상담받고 좀 불안했던 점들을 위주로 적어봤어
여기로 등록해서 계속 다녀도 괜찮을지 모르겠다....
혹시 보컬레슨 받아본 형들 있으면 조언좀 부탁해도 될까...
지금 보컬레슨 받는게 나한테는 굉장히 중요한 시점이라서 걱정이 많이 됨...
다른건 별 문제 아닌듯한데 굳이 까자면 3번이 별로. 음악을 느끼면서 불러라? ㅈㄴ 광범위한 의미의 조언이고 사실상 입문자한테 할 조언이 아님. 입문자는 오히려 기술이랑 바디 밸런스에 집중해야 되고 그게 된 이후에나 감정이나 철학을 넣을 수 있는거임. 긴 말은 줄이겠고 중요한건 절대 빠르고 쉬운 길은 없다는 것이다. 1년 생각해라.
고마워요 형님~ 일단 본수업 한번 들어보고 결정하는게 낫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