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나 힘들어서 죽고싶을만큼 하고 또 했다.


근데 존나 힘들어서 죽고싶은것보다 더 죽고싶은게 


실력이 안느는거임. 앞이 깜깜해.


본인 2년정도 실력이 안늘고 침체기 왔을때 


하루종일 방구석에서 눈뜨면 롤하고 밥먹고 롤하다가 자고 일어나서 


또 롤하고 밥먹고 잤다.


음악 하기가 싫었음. 어짜피 해도 늘지도 않고 똑같은 daw에 똑같은 노트 샘플 넣고


똑같은 유치한 곡 만들텐데 하면서


재미도없고 하기도 싫어지더라.


그러다보니 롤만 하고 밖에도 안나가고 살만 존나 찌고 그대로 죽었으면 싶어도 


시체발견 못될까봐 못죽겠더라.


난 환경은 좋았음. 부모님이 지원도 해주시고 자취방에서 컴퓨터 헤드셋 좋은거 끼고


작업할수 있는 환경이었는데도 절박했음.


내꿈은 빨리 성공하는거였거든.


빨리 성공해서, 이 지옥같은 골방을 벗어나고, 돈을 벌어서


계급 상승을 하고싶었는데 


어쩌면 알바하면서 본인돈으로 힘겹게 음악하는 애들보다 더 간절했음.


근데 실력을 늘리려면 독해야되더라.



그래서 내가 경험을 토대로 너네들한테 해주고 싶은 말은



 맨날 똑같은 daw에 똑같은 샘플 쳐 올리고 


대충 쓰레기같은 스네어 5개 듣다가 그나마 덜 쓰레기같은거 복사해서


누군가가 돈벌어 사준 소중한 컴퓨터에 열심히 돈모아서 산 daw에


쳐 붙혀넣지 말라고.



그럼 간절한 쓰레기가 되는거임.



난 정확하게 뭘 원하는지 어떤 소스를 써야하며 무슨 소스를 걸러야 하는지 알기에,


니가 고민했답시고 올린 그 쓰레기같은 샘플들은 


애초에 거들떠 보지도 않는다고.



그래서 단점이 뭐냐,


존나 오래걸려.


근데 이틀만에 했어.



시간 압축을 존나했거든.


생각을 해보자.


니가 돈을 몇백만원 써가면서 바라고 고민하고 되려고 하는 간절한 그 꿈이


너의 그 미천한 방구석에서 뚝딱 탄생할거같애?



너의 상대는 프로장비에 전문업체한테 룸어쿠스틱 완벽하게 맡긴


프로재능충 씹고인물인데 


너까짓게 상대 될거같애?



너의 유일한 장점은 열심히 하는거임.


열심히 하라고 열심히. 대충하지말고.


제발 니 그 살찐 손가락에 온정신을 기울여서 샘플을 고르고


부디 귀를 열고 소리를 들어.



이 소스를 내가 지금 이 곡에 넣어야 하는 이유가 뭐며,


이 소스는 이 곡에 어울리지 않는 이유가 무엇이며,


이큐잉과 컴프레서를 활용해야하는 이유가 무엇이며,


소스의 꼬리를 잘라야 하는 이유에 대해서 생각하라고.



답은 간단하지.


그렇게 해야 그 니가 바라던 꿈에 가까워질수 있거든.



난 이걸 깨닫는데 4년이 걸렸다.


지금부터 너의 시간은 흘러갈거야.


내가 아무리 떠든다고 넌 바뀌지 않아.



결국 너의 인생을 바꿀수있는건 유일한 사람은 너고


가장 강력하게 변화시킬수 있는 존재또한 너야.



시간은 흘러간다. 명심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