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자르라고 그냥 화상채팅 어플 있는데 자기 전에 심심하면 잠깐 하다 자거든


난 일단 기본적으로 와꾸에 대해 근거 없는 자신 있어서 걍 까고 함


한 3달 전인가 있었던 일인데


사람 매칭됐는데 어떤 새끼가 카메라로 천장 비춰놓고 막 비트 찍고 있는 소리가 들리는겨


반가워서 오 작곡하시나봐요 하면서 대화 좀 했는데 


이게 지가 말한 본인의 신상임


1. SNS 같은 거 일절하지 않음. 

사클이나 인스타같은거 좀 알려주세요 했는데 자기는 그런 거 절대 안한다고 함

그러면서 나한테는 "님은 뭐 인스타.. 뭐 그런거 같은 거 하실 거 같은데 저는 그런 거 안해요" 하면서 뭔가 SNS에 대한 근거 없는 악의를 드러냄


2. 본인은 29살에 일반대학교(건축학과랬나?) 졸업 했고 부모님이 자기가 음악하는 걸 엄청 지원해줌

이걸 자랑스럽게 말하는게 진짜 짠하더라

19살도 아니고 29살새끼가 부모님이 지원을 해주니 마니 같은 소리를 하는게 좀...


3. 최근에 뭐 어떻게 인맥빨로 운이 좋아서 입봉을 할 수 있을 기회가 생겼다.

뭐 이건 내가 증명할 방법이 없으니 믿을 수 밖에 없음 애초에 자세한 걸 안 말해줌



근데 그 새끼가 들려준 노래가 일단 개좆구리긴 했는데 그건 넘어가더라도


대화 중간중간마다 편집증적이면서 피해망상적인 증세가 툭툭 튀어나오더라


나 : "아 제가 화성학을 배웠는데 아직 실력이 부족해서 잘 못 써먹겠더라고요"

걔 : "아 본인이 화성학 잘 이해하면 고수가 될 포텐이 있는데 그걸 잘 모르시겠다?"

나 : "아니 제가 포텐이 있다고 말한 건 아니고 그냥.."

걔 : "아니 화성학 잘 배우면 지금보다 더 잘해진다는 게 포텐이 있다는 소리지 뭐야"

나 : "그게 포텐이랑 뭔.. 아 예 뭐 다른 얘기하죠"


이런 게 중간중간 튀어나오는데 


순간 작갤러 새끼들 현실에서 만나면 딱 이 느낌이겠구나 싶더라


나이는 쳐먹을대로 쳐먹어놓고 멀쩡한 사회생활 한 번 해본 적 없고 지 힘으로 돈을 벌어본 적도 없고


뭔 입봉이니 작곡이니 깝치면서 지가 성공만 하면 크게 한탕 할 수 있다는 비현실적인 목표 설정해놓고 


그저 방구석에 쳐박혀서 사람하고 대화하는 방법도 까먹고, 애초에 대화를 할 사람도 주변에 안 남았고, 그런데도 쓸쓸해갖고 어디에든 주절주절 거려야겠고...


오랜만에 작갤 들어와보니까 그 새끼 생각이 바로 나네


사람이 꿈을 쫓는 걸 반대하진 않는데


일정 나이가 됐는데도 성과가 없으면 알아서 사회에 녹아들어야 된다고 본다


안 그러면 그냥 인간 폐기물 되는 거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