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교 때 처음으로 생각해봤지.
원래는 피아니스트가 되고 싶었다.
근데 피아니스트는 못되겠더라고.
손이 너무 굼떠서.
그래서 궁여지책으로 작곡을 해보고 싶었어.
그러다가 점점 음악의 힘을 느끼면서
작곡을 진짜로 하고 싶었다.
화성학 공부를 많이 하면 되는줄 알았을 때는
화성학 책을 마니 봤지
하지만 아무것도 떠오르지도 않고
뭐가 뭔지? 대체 저런 딱 떨어지는?
멜로디의 조합이란 게 어떻게 나오는 건지?
한 마디 쓰고 그 다음 마디 연결해서 써보기도 하고
코드톤만 계속 쓰게 되고
코드톤에 리듬 붙여보게 되고
근데 난 희한하게 편곡에 대해서는 호기심이 안생기더라구
내 할일이 아니었나봐.
음원이 좋다 안좋다거나 반주가 화려한 것과
뭔가 현란한 것들. 그런 것들은 모두 포장 같았지.
난 그냥 딱 멜로디와 가사. 여기까지가 항시 내 관심사였던 것 같다.
물론 장비를 구매해야 할 여력이나
내가 마우스 스킬이 뛰어난 아이티 박사도 못됐기에
미디를 꾸준히 연마할 여력도 없었던 건 사실이지만
그렇다고 거기에 막 노력해야겠다는 생걱이 안들었지.
오히려 그 와중에 피아노 터치와 톤에 대해서 많이 매달리면서
클래식 피아노를 연습하기 위해 방음부스를 사고
피아노를 연습하다가
아무때나 막 노래를 즉흥으로 가슴 속의 울분을 토해내는 식으로 녹음을 했었던 것이다.
나는 학점은행제 피아노 전공이라도 해서
동네 피아노 강사라도 되려고 계획을 짰었지.
그러나 여차저차 그 계획은 물거품이 됐고
결국 남은 건 연습하면서 틈틈이 장난친 노래들 뿐이게 됐지.
난 작곡을 하려고 한 적은 별로 없었고
그냥 답답한 게 압이 차서 노래가 터졌을 뿐이었지.
가사를 아름답게 하거나 말이 되게 하거나
멜로디를 잘 쓰려고 하지 않았다.
그냥 내 생각이 너무 많고 농도가 짙어져서
그게 노래로 불라지는 형태가 된 것이지.
그래서 나는 어떻게 보면 나의 경험을 베이스로
작곡의 도가도비상도를 말해볼 수 있게 된 것 같다.
곡을 쓰려고 하면 곡이 안 되고
곡인지 모르고 나올 때 그것은 곡이 되는 희한한 원리?
물론 곡을 쓰려는 시도도 난 20대에 많이 해보았지.
미디는 안해봤고 오선지 들고 피아노 앞에서!
그러나 그때는 몰입이나 집중 같은 개념은 전혀 없이
걍 노트에 음표 적을 때 리듬 정확히 쪼개서 적는 게 관건이었어.
암튼 내가 이 세상에 남길 수 있는 것은 내 경험담이라고 생각해서 가끔 글도 싸고 썩어가는 녹음물도 유튜브에 올리는 것이지. 인자 나이도 먹었고 나도 후손들에게 남길 게 있어야지.
그런 의미에서 유튜브와 작갤이 있다는 것이 참 고맙다.
굿나잇♡
원래는 피아니스트가 되고 싶었다.
근데 피아니스트는 못되겠더라고.
손이 너무 굼떠서.
그래서 궁여지책으로 작곡을 해보고 싶었어.
그러다가 점점 음악의 힘을 느끼면서
작곡을 진짜로 하고 싶었다.
화성학 공부를 많이 하면 되는줄 알았을 때는
화성학 책을 마니 봤지
하지만 아무것도 떠오르지도 않고
뭐가 뭔지? 대체 저런 딱 떨어지는?
멜로디의 조합이란 게 어떻게 나오는 건지?
한 마디 쓰고 그 다음 마디 연결해서 써보기도 하고
코드톤만 계속 쓰게 되고
코드톤에 리듬 붙여보게 되고
근데 난 희한하게 편곡에 대해서는 호기심이 안생기더라구
내 할일이 아니었나봐.
음원이 좋다 안좋다거나 반주가 화려한 것과
뭔가 현란한 것들. 그런 것들은 모두 포장 같았지.
난 그냥 딱 멜로디와 가사. 여기까지가 항시 내 관심사였던 것 같다.
물론 장비를 구매해야 할 여력이나
내가 마우스 스킬이 뛰어난 아이티 박사도 못됐기에
미디를 꾸준히 연마할 여력도 없었던 건 사실이지만
그렇다고 거기에 막 노력해야겠다는 생걱이 안들었지.
오히려 그 와중에 피아노 터치와 톤에 대해서 많이 매달리면서
클래식 피아노를 연습하기 위해 방음부스를 사고
피아노를 연습하다가
아무때나 막 노래를 즉흥으로 가슴 속의 울분을 토해내는 식으로 녹음을 했었던 것이다.
나는 학점은행제 피아노 전공이라도 해서
동네 피아노 강사라도 되려고 계획을 짰었지.
그러나 여차저차 그 계획은 물거품이 됐고
결국 남은 건 연습하면서 틈틈이 장난친 노래들 뿐이게 됐지.
난 작곡을 하려고 한 적은 별로 없었고
그냥 답답한 게 압이 차서 노래가 터졌을 뿐이었지.
가사를 아름답게 하거나 말이 되게 하거나
멜로디를 잘 쓰려고 하지 않았다.
그냥 내 생각이 너무 많고 농도가 짙어져서
그게 노래로 불라지는 형태가 된 것이지.
그래서 나는 어떻게 보면 나의 경험을 베이스로
작곡의 도가도비상도를 말해볼 수 있게 된 것 같다.
곡을 쓰려고 하면 곡이 안 되고
곡인지 모르고 나올 때 그것은 곡이 되는 희한한 원리?
물론 곡을 쓰려는 시도도 난 20대에 많이 해보았지.
미디는 안해봤고 오선지 들고 피아노 앞에서!
그러나 그때는 몰입이나 집중 같은 개념은 전혀 없이
걍 노트에 음표 적을 때 리듬 정확히 쪼개서 적는 게 관건이었어.
암튼 내가 이 세상에 남길 수 있는 것은 내 경험담이라고 생각해서 가끔 글도 싸고 썩어가는 녹음물도 유튜브에 올리는 것이지. 인자 나이도 먹었고 나도 후손들에게 남길 게 있어야지.
그런 의미에서 유튜브와 작갤이 있다는 것이 참 고맙다.
굿나잇♡
좋네 그런식으로 자기를 표출 하는것도 훌륭한 음악임
공감이 많이가는 내용들이 많네.. 우린 결국 같안 인간이다 ㅋㅋ. 힘내라
도가도비상도
와 멋져요 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