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 멜로디도 가사처럼 세공해서 넣을 수 있다(세공한다는 표현은 조윤경 작사가님의 말에서 빌려왔다)
가사나 글에서는 여러번 쓰고 고치고 이런 것이 글을 쓴다면 당연히 하게되는 기본적인 것으로 흔히 인식되는 것 같은데
메인 멜로디는 그런 개념으로 하기보다는
흥얼거려서 한번에 부른다 한번에 완벽하게 만드는게 좋다
이런 인식이 있는거 같다 나만 그런 인식을 가지고 있었던 걸 수도 있지만
그런 방식으로 할 수도 있지만
그것은 음악이 자신에게 익숙한 성질의 것일때 가능한 것이다
익숙하지 않은 박자, 새로운 반주를 들으며 메인 보컬 멜로디를 한번에 흥얼거려서 넣기란 엄청 어렵다
나만 그런걸 수도 있지만
익숙하지 않은 반주에 흥얼거려서 멜로디를 넣을때 한번 흥얼거리는거로 한번에 흐름에 멜로디컬한 위아래 다채롭게 다양하게 변하는 멜로디를 넣는것은 상당히 어렵다
싱잉랩처럼 같은음이 많이 반복되고 리듬 위주의 멜로디를 넣는 것은 쉬운데
저런 멜로디컬한 멜로디를 흥얼거려서 넣는 건 상당히 어렵다
나는 일단 반주없이 입으로 부르면서 떠오르는대로 불렀을때 멜로디컬하게 새로운 멜로디를 넣는 능력이 기본이라고 생각하는데
이렇게 넣을 수 있게 된 상태에서의 얘기다
저렇게 된 상태에서도 익숙하지 않은 반주를 들으면서 멜로디컬한 멜로디를 흥얼거리는 건 어렵다
그런 식으로 접근하는게 아니라
한번의 흐름으로 한번에 완벽하게 좋은 멜로디를 만든다 이런 개념이 아니라
그러니까 반주켜놓고 마이크 녹음 켜놓고 불러보고 녹음한거 들어보고 안좋으면 버리고
이걸 반복하는게 아니라
손으로 음을 하나 하나 찍는거다 그저 감대로 찍어보고 소리를 들어보면서
이 부분은 좀 리듬적으로 부족하네? 생각하면 그 부분의 리듬을 바꿔보고
이 부분은 멜로디가 다채롭지 않네 다양하지 않네 너무 정석적인 결이네 라고 생각하면 멜로디를 바꿔보고
리듬 바꿀때도 정석적인 결이네 라고 생각하면서 변칙적으로 바꾸고
이런 식으로 글쓸때 써놓고 여러번 고쳐서 하나의 글을 완성하듯 가사를 쓸때 그렇듯
멜로디를 만들때 저런 식으로 접근하면 리듬도 잡을 수 있고 멜로디컬함도 잡을 수 있다
이 글은 내가 만든 반주에 보컬 멜로디 넣으려는데 어느 순간
내 멜로디가 멜로디컬한 멜로디에 비해 싱잉랩처럼 변화가 적다는 것을 인식하고서
멜로디를 흥얼거려보는데 흥얼거리는거로는 싱잉랩에서 벗어나기가 어려운 걸 느끼고 멜로디컬한 멜로디를 어떻게 넣을까 생각하면서
해보면서 느낀 것을 적은 글이다
대부분의 음악은 코드가 크게 많이 변하지 않고 대위적인 멜로디 독립적인 멜로디가 그렇게 많지 않아서 그런 음악의 반주에는 비교적
나는 메인 멜로디를 흥얼거리면서 더 멜로디컬하게 넣을 수 있다고 생각하는데
내 반주는 대부분의 음악과 다르게 대위적인 멜로디가 많은데 그 대위적인 멜로디를 헤치지 않으면서 한번에 흥얼거리면서 다채로운 멜로디가 녹음되게 하는건 쉽지 않다
내가 해보니까 그렇게 느꼈다
흥얼거리는 거로 저게 되는 사람은 마치 대위법적으로 즉흥으로 피아노연주하는 사람과 같다
그런 사람이더라도 대위법적으로 맞게 연주하는 정도에서 머물 수 있는데 근데 그걸 즉흥으로 하니까 뛰어나다
그것만으로도 뛰어나다라고 할텐데
거기에서 멜로디컬하게 까지 연주할 수 있고
시간을 들여 세공하듯이 멜로디를 넣은것처럼 연주할 수 있다면 훨씬 뛰어나다고 느낄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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