넬의 Promise me 라는 노래를 듣고 소리가 주는 감동에 반해 용돈을 모아 넬 전집을 사모으고 음향제작과 진학을 잠시나마 꿈꾸던 19살의 저는
한국영상대학에서 제가 작성했던 종이원서를 수거하러 고등학교에 방문하지 않아
결국 지거국 비상경 문과를 20대 극후반에 졸업하게 됩니다.
계속 취준중이었고 원래 취준중이었던 길을 버리고 새롭게 취준을 시작해야 하는데
방향을 설정함에 있어 어렸을 적부터 관심있던 소리일, 음향일이 눈에 밟히네요
purple미디어 대전교욱원에서 (프로툴스(믹싱 툴 같더라고요? 100레벨)짜리 3개월 과정으로 교육하던데 집이 충청권인데 이거라도 들으면 진로를 이 방향으로 나가도 되겠다 싶을런지 감이 올까요? (광고아닙니다 진지함)
같은 교육원 서울지점에서는 사운드엔지니어 교육(여긴 종합적인 교육 코스인거 같더라고요, 믹싱도 심화적으로 배우고)도 하던데 이정도는 배워야 취업이 가능할까요?
악기 다룰 줄 아는건 전무합니다. 다만 사운드를, 악기소리를, 보컬소리를 극대화해서 사람에게 감동을 주는 일을 배우고 하고싶습니다.
참고로 수포자(지거국도 지잡에서 토익빨 세워서 편입으로 갔습니다 그래서 졸업이 늦었죠) 입니다. 전기공학, 전자공학적 내용도 배운다고 해서 조금 우려되는게 있습니다.
현실적으로 이 서른줄 막 들어선 무경력 나이에 음향학원 몇달 다녀서 믹싱엔지니어로 취업이 가능할지
가능하다면 처우는, 페이는 어느수준일지 조언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음향에 대해 아는건 대부분의 번들 이어폰은 쓰레기다. TWS 이어폰은 소니 프리미엄급만 써왔다 이 정도 뿐입니다.
이 길이 아니라면 그냥 ncs공부하고 컴활따서 공공기관 취업하려고 합니다.
지금도 늦은 나이란걸 알기에 더욱 더 선택에 신중을 가하려 합니다.
현실적으로 음향학원 다녀서 믹싱분야로(혹은 음향의 다른 분야라도) 취업이 가능할까요?
힙합 비트도 멋지게 한번 만들어보고 싶고요 그렇습니다.
타고난 재능있다면....긴말 안하겠음
수학 알면 매우 흥미로운데 수포자면 못할거 같음;; 장인석 더레코딩 이라는 책 사거나 서점가서 본문 내용 첫페이지 부터 한 5페이지 까지 보고 전혀 모르겠으면 안하는게 맞음. 감으로 때려서 꾸역꾸역 하면 할수는 있겠지만 결국 일정 수준 이상 못가고 경쟁에서 밀리게 돼있다고 본다.
능지가 딸리는 수포자라 힘들다는 얘기신가요? 아니면 음향 배우는 커리 과정에 수학적 개념이 많이 나와서 어렵다는 얘기신가요?
지능은 내가 판단할 문제가 아니고ㅎㅎ 그 음향학이 조금만 파고 들면 바로 수학, 물리 개념이랑 연계되는데 감으로 때려서 하려고 하면 벽에 부딫히는 순간이 올거임. 내 생각엔 일단 한 3개월 정도 레슨을 받아보거나 저 책을 사서봐봐. 참고로 레슨 구할때 이력에 뭐 인디가수 이런거만 수두룩 하게 한 사람한테 받는거 보다 책, 유튭 독학이 훨씬 낫다.
그냥 살면서 영 찝찝할거 같으면 한 2년 버린다 생각하고 저런 음향 교육 프로그램 수료부터 시작해서 한번 해보셈ㅇㅇ 60살 되서 후회하는거 보다 낫지 않겠나ㅎ
일반적인 음악 스튜디오에 취업하고 싶은 생각이면 일자리 존나 없습니다. 아예 없는 수준이고 들어간다 해도 인맥으로 들어가는거예요...
요새는 게임회사 들어가지 누가 스튜디오 들어가누 게이야..
믹싱엔지니어로 와이지같은 기획사 취업이 어려울까요? ㅍㅍ미디어 수료생 활동실적 현황보면 괜찮게 보내는거 같던데요
음악하고싶대잖아 얘가
그… 기획사 엔지니어들은 쓰고버리는 애들이고 애들도 그거 알기때문에 다른 스튜디오로 이직하는 경우 진짜 많음 그래도 기획사에서 배우는게 있으니 참는거고… 근데 그 나이면 언제 배워서 언제 이직하고 언제 스튜디오 차릴건데
솔직히 정말로 진로 고민중이라면 작갤에 글 올리지말고 큐오넷 가서 질답글 올려보거나(이것도 비추긴함) 현업 엔지니어한테 무작정 메일이라도 보내봐라. 답장들 잘 해주는 편이다. 그리고 지금 이상황에서 정말 이 길 갈거면 니가 해야할건 교육원 따위를 가는게 아니라 어느 스튜디오든 시다로 들어가서 저임금으로 굴러서 배워야된다. 교육원 실적 믿지마 제발
난 그리고 조금만 더 상식적으로 생각했으면 싶다 '음향학원 몇달 다녀서 믹싱엔지니어로 취업이 가능할지' 이게 가능했으면 음향 관련 대학들 싹 다 없어지지 않았을까? 마치 미술학원 몇달 다녀서 미술가로 돈 벌수있을지 이거 물어보는거 같음
큐오넷 가서 질답글 올려보려는데 가입하고 가입인사글 써도 질답게시판에 글쓰기 버튼이 안보이네요? 어떻게 해야 글쓰기 권한이 활성화되는건지 아시나요 선생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