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스코나 이런 류의 장르는 드럼이랑 베이스만 재생했을때에도

그루브 + 캐릭터까지 느껴지게 찍어야함


그냥 단순히 어 리듬있네 + 베이스 이 음이네 가 아니라

딱 그 두개만 틀어도 어느정도의 곡 진행이나 테마의 느낌을 가져야됨

절대적인건 아닌데 대다수 곡들이 이런식임



많이 아는건 아니지만 어느정도 팁 주자면


- 베이스는 두꺼워야함


> 꽤 많은 디스코 데모에서 베이스를 그냥 듣기 괜찮은 프리셋 박아서 쓰는데 물론 그것도 좋긴함

근데 더 좋아지게 하려면 베이스의 대역을 위 아래로 넓게 써주는게 좋음

어차피 중역에 위치한 패드류나 EP신스 같은 애들 다 코드나 징 누르면서 다이나믹 없이 흘러만 가니까

베이스처럼 리듬 쪼개고 라인 움직여주는 악기 대역을 부각시키면 그 패드 안에 녹아있는 느낌을 표현할 수 있음.

프리셋마다 다르겠지만 일렉베이스 기준 음정의 정확성을 더 주고 싶으면 1~2kHz 대역 잘 잡아서 올려주고 ,

저역 텅 빈듯한 느낌에서 밑단을 채워주고 싶으면 RBass 같은 플러그인 활용해도 좋음

- 베이스는 좌우로 많이 쪼개고 위아래로는 심하게 쪼개면 안됨. (애드립 제외)


> 디스코 곡들 잘 들어보면 뭔가 곡 전체적으로는 BPM이 느린거 같은데 베이스는 바쁘게 움직이는 경우가 많음.

바로 그게 베이스의 캐릭터임.

전체적으로 모든 화성악기가 코드 짚듯이 깔려주는 경우가 많다보니까 그루브 쪼개주는건 리듬 + 베이스가 유일함

근데 디스코는 킥스네어 정박이라 레이백 주고 뭐하고 지랄을 해도 한계가 존재함.


그래서 베이스를 쪼개서 라인 만들고 그걸 곡의 테마삼는거임.

베이스를 맛있게 쪼개려면 코드톤이 바뀌는 주기를 참고삼으면 좋음.

Levitating 같은 곡을 예시로 들면 0.5마디에 한번씩 바뀌는 주기라 잦은 편임

이럴 때에는 베이스를 쪼개줄 때 갯수를 너무 많이 쓰지 않게 주의하고

쪼개더라도 동일음 위주로 쪼개주는 게 좋음.

어차피 0.5마디마다 루트음이 바뀌니까 굳이 음 계속 바꿔가면서 라인 짤 필요는 없음

대신 보통의 디스코는 4마디 기준 2마디 마지막 , 4마디 마지막쯤에 암것도 없이 루프음악마냥 반복하면서 지나가면

은근히 지루해지니까 여기에 베이스 애드립을 짧게 넣어주면 좋음.

예를들면 뭐 슬랩으로 1~2박 정도 넣어준다거나

다음에 올 음으로 떨어지게끔 필인 넣어줘도 좋음.



- 그루브 잘 만드는 방법

> 일단 리듬 + 베이스의 특징을 잘 봐야하는데

리듬은 정박에 쿵빡 나오고 있고 , 베이스는 그 사이에서 혼자 연주하는 느낌이 되는게 보통임

그럼 사실상 그루브는 리듬을 기준으로 짠다고 보면됨

리듬이 정박인 경우에는 뭐 패턴 중간에 바꿔서 잠깐 분위기 터쳐주는거 말고는 바리에이션 선택지가 적어서

정박을 유지하면서 그 안에서 그루브를 뽑아야 하는데 많이 사용되는 방법 몇가지는


1) 두께감 + 길이감 있는 하이햇으로 레이백 적극 활용해주면 좋음

킥 스네어가 나오는 1 / 3박 사이에서 움직이는 2 / 4박 하이햇을 레이백 앞 뒤로 천천히 줘보면

은근히 절뚝절뚝 느낌이 살짝 올라옴


2) 여기서 꿀팁주면 디스코 쓰려고 킥 스네어 하이햇 루프 만들어 놨으면

그 위에 정박에 찌끼찌끼 하는 셰이커 루프 BPM이랑 음색 어느정도 맞춰서 붙인다음에

마지막으로 그 위에 하이햇이랑 셰이커 사이 대역에 위치한 음색을 가진 뭄바톤 스타일 하이햇이나 폴리 루프 가장 존재감 적게 넣어주면

쪼개는 느낌 맛있게 나옴 (근데 이건 소스빨 좀 타서 디깅 좀 여러개 해두고 비교해보는 식으로 넣으셈)


3) 뭐 킥이랑 베이스 같이 나올때 어느정도 사이드체인 주면 좋다는건 알거고 (다그런건 아님)




뭐 대충 이정도임 졸려서 슬슬 잘란다

아까 그 카피하는 놈때문에 기 다빨렸네 ㅅㅂ