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 너무 좋아해서 인생걸어봐야겠다하고 대학교 공대 졸업후 8년동안 음악했다.



현직에서 활동하는 유명한 작곡가한테 월 40씩 갖다받치면서 1~2년가량 배우고



인맥쌓을려고 여기저기 사람만나고,퍼블리싱 데모곡 계속 보내고.



퍼블리싱에서는 홀딩인지뭔지 낫다고 희망고문만하다가 안되고,



계속시도를 해도 내가만든곡을 팔수가 없더라.



그러다가 도저히 안되겠어서 그냥 전공살려서 취직했는데,어느날 같이 곡작업하던 형(형도아님.나이10살이상차이)이



새로운 사업땃다고 나랑같이하자고 해서 같이 하기로했다.



신인여자걸그룹이었고, 그형이 작사,탑라인, 내가 비트메이커였다.



드디어 데뷔곡에 참여하게되면서, 앨범이 나왔다.



TV(뮤뱅,인기가요 등)에 내이름나오는것도 신기하고, 뭔가 내꿈을 이뤄냈다고 생각했다.



데뷔곡도 마케팅덕에 유튜브뮤비조회수도 한 500만 나오고 나름 화제성있는 걸그룹이 되었다.



한동안 "시발이제 나는 메이저 작곡가다." 예술뽕 시원하게 먹고 이제 꽃길만 걸을줄 알았다.



근데 그게 끝이었다.






돈? 개좇도 안된다.



앨범판매가 10만장 넘어가고, 스트리밍도 최소 한국에서 100만이상은 들어야 몇백만원이라도 찍히는데,



신인이나 이런애들은 참여해도 조또 안된다.



흔히 유명한 뉴진스,르세라핌 등 모두가 알아주는 1군 메이저 아이돌 아닌 이상



존나 안듣기때문에 100만원도 못범.



명예?



기존에 알던 작곡형,동생들이나 가끔연락오고 그러지,



그이후 암것도 없음.



1집참여한 이후에 2집,3집도 맡아서 하게됬는데,


끽해야 초반 앨범인세로 100~200찍히고, 스트리밍은 많이나와봐야 10만원. 이지랄로 나옴.


아니 곡을 계속 써서주는대도 돈이 조또안되니깐


곡비좀 달라고 요청했는데도,


요새 kpop은 곡비안주고 하는추세이다.뭐다 하면서 너 이름도 없었는거 꽃아줬더니 그런식으로 나오는거냐면서 가스라이팅함.


그회사를 위해 내가 노동력을 투여했는데, 노동값을 안줌. 이게 말이됨? 저작권은 원래 법적으로 줄수밖에없는거고,


저작권료도 안들어오는 신인애들 곡줬으면 곡비 줘야되는데, 주지도 않고 그냥 이용해먹는다.


그럼여기서 반박할수있는게 "니가 좇소들이랑해서 그런거아니냐"라고 말할수있는데,


엔터구조상 처음부터 대기업이 신인한테 곡을 맡기지도않음.


그리고 애초에 유명기성작곡가들이 실력적으로나 존나 잘하기때문에


신인애들은 재내들이랑 경쟁해야되는데, 애초부터 판이 계란에 바위치기였다는거임.



저작권협회에서 월200이상 저작권료 찍히는사람이 협회회원 상위 15%이상이라했는데,


어느분야든 상위15%이상이면 월200이 뭐야 최소 월 500이상은 버는데,


이바닥은 내가 존나 잘해야 겨우 입에 풀칠할 수 있는 정도임.


당장 좆소에 취직해도 월200은 벌수있는데, 내가 노력투자한거에 비해 돈이 안되는거임.


엔터업계도 불합리한거 천지이고, 돈도안되고, 구지? 현실파악 제대로 하면 발을들이면 안되는 업계였던것.



지금은 정신차리고 공부해서 공기업에 취직했는데,


내가 20대떄 하던게 음악밖에 없고, 다른사람보다 사회출발이 뒤쳐져있으니,


나보다 어린사람한테 굽실거리고, 돈도 더 적게 받긴하지만, 뭐어쩔수있겠음?


여태껏 음악한답시고 띵가띵가 20대 날렸으니,내업보구나 생각하고 다니는중.


그래도, 돈도안되고 불안정한 병신같은 음악업계보단, 나름 우상향적으로 돈도 벌린다는 안정감이라도 있으니 미래가그려지고 결혼까지


가능할거같음.


본인이 20대라면 도전해보는것도 나쁘지않다고생각하는데,


해보고 아닌거같으면 얼릉 발빼고 다른대로 유턴해서 먹고살길 찾아야된다.


본인능력너무 과신하지말고, 음악에서 잘한다는기준은 일반인들이 빨아준다고해서 잘하는게아니라, 멜론에있는 탑100보다 더 좋은음악


만들수 있어야 재능있는거고, 경쟁력생기는거임.


나이처먹고 인생 ㅈ되기전에 하루라도 빨리 정신차려서 자리잡고, 그떄 취미로해라. 잘생각해야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