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 년쯤 전엔가 썼던 글 다시 쓴다.


우산을 만들어서 사람들이 쓰다가 자꾸 잃어버리고 다른 사람이 가져가면서 생기는 일들을 이어서 보여주는 이야기가 나오면 재밌을 것 같다.


어제 무기의 생산과 사용을 다룬 이야기를 적었는데 우산은 싸고 소유권이 느슨하기 때문에 색다른 이야기를 할 수 있다.


나는 십여 년 전엔가 누구나 소유를 늘리기 바라지만 반대로 나와 멀어지려고 하는 쓰레기 문제를 이야기하는 소설, 영화가 나오면 좋겠다는 글도 썼었다.


우산 말고도 지폐나 수표 등이 손을 타는 이야기로 할 수 있다.


나는 20년쯤 전엔가 일기에 권총이 여러 사람 손을 타는 이야기도 영화로 만들면 재밌을 것 같다고 썼었다.


그 후 놀랍게도 김기덕 감독이 나와 같은 생각을 했는지 그런 영화를 만들기로 했다고 인터뷰 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