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예전에 전 세계인이 가위바위보 대회를 온라인으로 하면 어떨까 하는 글을 썼었다.


인간사 모든 싸움, 소송, 거래를 가위바위보로 하는 사회를 풍자적 소설, 영화로 만들면 재밌을 것 같다.


일단 싸움이나 소송을 주먹이나 재판으로 하는 게 아니라 가위바위보로 한다는 점에서 물리적 싸움을 안하고 도박적 요소가 있어서 재밌다.


어리석은 사람이나 어린이도 가위바위보를 할 수 있고 신분이나 각종 차별과도 무관하게 순수히 운으로 승부가 결정된다.


특히 거래도 가위바위보로 하는데, 누군가가 뭘 갖고 싶어질 때 가위바위보로 승부를 겨루고 남의 재산도 가위바위보로 아무때나 빳을 수 있다.


이건희나 빌게이츠의 재산도 가위바위보로 뺏을 수 있는 것이다.


국가간의 전쟁도 가위바위보로 한다.


그러나 누군가의 것을 뺏으면 그 사람은 다시 빼앗아간 사람에게 가위바위보를 신청해서 다시 되찾을 수 있어서 어떤 소유권에 관한 동적평형상태가 유지될 수 있다.


이런 것은 모든 소유권을 경매로 하자는 <래디컬 마켓>이란 책을 참고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