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들 불러다가 콘서트 하는 것인데
보훈처가 주최했다.
그런데 당연히 보수 정부니까
일제 강점기 부스에서 독립운동가들 홍보는 거의 없고 코리안워를 주로 홍보하는데
참고로 우리 외할아버지는 국군 보병이고 총도 맞으셔서 다리 위에서 자살하려고 떨어지셨느데 물이 얼어서 돌아가시지 않았다.
그래서 보훈처 연금 받으시다가 노환으로 돌아가셨다.
그리고 우리 친할아버지는 와세다 법대 나오셨는데 경기고 다니던 동생들과 월북하셨다.
아무튼 그런데 다행히 가수는 반공 발언 하는 사람은 없었고
나는 혹시 공연장 가면 해병대 전우회 할아버지들이 방송차 들여놓고 애국가 군가 부를까봐 걱정했다.
그런 건 없었고 거의 청년들인데
뭔 6.25 참전 국가들 홍보를 한다면서 음식점 부스를 만들어 놓고 각국 대사관이 추천한 음식을 파는데
그 중에 백종원 홍콩반점이 있더라?
중국은 조선과 같이 싸웠으니까 엄청 웃었는데
그리고 백종원 가게는 자원봉사라고 했었다.
아무튼 코리안워 참전한 중공군은 사실 일제에 맞서 만주에서 우리민족 해방을 위해 선봉에서 싸우던 독립운동가들이었고
남한은 사실 제국주의 친일파와 미제 세력을 등에 업은 비양심적인 지주 친일파들이 많았었기 때문에
역사를 극동아시아 전체적인 시각에서 봐야 하고 역사책도 좀 교정해야 하는데
갈 길이 멀다.
도올도 코리안워를 중국국공내전, 만주항일전, 베트남전, 인도차이나반도 전쟁 등을 묶어서 동아시아30년전쟁이라고 묶어서 봐야 한다고 강의했다.
동아시아 30년 전쟁은 일제가 강점하던 식민지를 미제가 대체하는 과정에서 나온 전쟁이라는 것이다.
이게 우리 할아버지와 외할아버지가 사돈지간임에도 서로 총구를 맞댈 수 밖에 없었던 동족상잔의 비극을 바라보는 시각이다.
이 콘서트가 재밌긴 했는데 예산이 남아도는지 1회였고 대북 확성기 방송일과 겹친 것도 의도한 것 같은데 나중에 혹시 야당이 집권하면 하지 말든지 독립운동가, 4.19, 5.18 운동가, 세월호 참사 피해자 등을 대폭 늘려서 해야 한다.
어차피 공영방송 KBS 열린음악회랑도 겹친다.
보훈에 관심 있는 청년들이 적은 이유는 당연히 정치가 썩었고 첫단추를 잘못 끼웠고 노인정치 gerontocracy로 국가가 시민이 죽어가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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